“후반전 10분, 지구형 행성팀의 주장, 지구 선수가 골대를 향해 돌진합니다. 왼발 슛-!”
푸푸와 난 오늘 숙명의 라이벌인 지구형 행성팀과 목성형 행성팀이 결승전을 연다는 소식에 태양계 경기장으로 달려 왔어! 막상막하의 축구 경기(?), 정말 후끈하다굿!
통합과학 교과서 / 마이보의 과학 영상 읽어줌 中
… 목성형 행성은 주로 기체로 … (하략)
… 부르는 줄 알고 크로마키 앞으로 … (하략)
목성형 행성(Juvian planets)
우리 은하의 나선 팔에 위치한 태양계에는 8개의 행성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어요. 이 태양계 행성은 물리적 특성에 따라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수소나 헬륨 같은 가스(기체)의 형태를 주성분으로 하는 목성형 행성과 딱딱한 암석과 금속처럼 비휘발성 물질이 주성분을 이루는 지구형 행성이에요.
목성형 행성은 주성분이 가스로 되어 있어 밀도가 지구형 행성보다 작지만, 워낙 반지름이 커서 전체 질량은 지구형 행성보다 커요. 또 모든 목성형 행성은 토성처럼 뚜렷하진 않지만 희미한 고리를 갖는 것이 특징이지요. 이런 목성형 행성에 속하는 태양계 행성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에요. 그 반대의 특성을 갖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이 ‘지구형 행성’에 속한답니다.
크로마키(Chroma key)
영화 속에서 슈퍼맨이 하늘을 나는 모습, 어떻게 촬영한 걸까요? 이는 단색의 평면 스크린 앞에서 배우가 연기를 한 뒤, 하늘 배경의 영상을 합성한 거예요. 실제 현실에서 촬영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처럼 두 개의 영상을 합성해 만드는 기술을 ‘크로마키’라고 합니다.
배우는 초록색이나 파란색으로 된 스크린 앞에 서서 연기합니다. 이를 촬영한 카메라는 인물의 형상만 남기고, 스크린색과 같은 색을 보이지 않게 투명하게 만들어요. 그리고 이 부분에만 다른 영상을 합성하지요. 그러면 그 영상 속 배경에 마치 인물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거예요.
스크린에 주로 초록색이나 파란색 같은 푸른 계열의 색을 사용하는 이유는 사람의 피부색과 가장 관계가 먼 색이기 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