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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의 탐구생활] 붕붕붕! 바퀴없이 달린다 공기부양선 ‘호버 레이서’

51화

 

 

미래의 교통수단은 어떤 모습일까요? 하늘을 나는 모습? 혹은 물 위를 달리는 모습? 여기, 꽤나 신기한 형태의 탈 것이 하나 있어요.
‘4M 호버 레이서’ 제품의 공기부양선은 물이나 땅 위에서 바퀴 없이 달릴 수 있는 일종의 배라고 볼 수 있어요. 호버 레이서는 먼저 프로펠러를 돌려 공기를 선체 아래로 불어넣어요. 그럼 부양선이 조금 붕 뜨는데, 이때 뒤편에 있는 프로펠러가 돌아가며 호버 레이서가 전진하죠. 선체 아래쪽에는 공기층을 유지하기 위한 비닐 재질의 차단막이 있어요. 부양선이 작동 중일 때는 공기로 인해 빵빵해지지만 부양선의 전원이 꺼지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축 처지게 되죠. 이렇게 만든 공기부양선은 바닥과 차체 사이의 마찰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달릴 수 있답니다.

 

 

 

 

실생활에서 공기부양선을 볼 수는 없을까요? 사실 공기부양선은 20세기 초반에 이미 개발됐어요. 이후 1950년대 영국의 기술자인 크리스토퍼 코커렐이 ‘호버크래프트’라는 현대식 공기부양선을 만들었죠. 호버크래프트는 배 아래로 공기를 분사시켜 배가 물 위에 붕 떠서 앞으로 나아가요. 덕분에 물의 저항을 줄여 물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고, 심지어 일반적인 배가 해안 근처에 배를 대는 것과 달리 땅 위로 상륙도 빠르게 할 수 있어요. 이를 이용해 호버크래프트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도버 해협을 건너며 승객을 나르기도 했죠. 우리나라 국방부에서도 이런 장점에 주목해 ‘솔개’라는 공기부양선을 운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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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윤태인 기자 기자
  • 디자인

    정해인
  • 만화

    스미스
  • 기타

    토이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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