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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up! 디지털 바른생활] 디지털 시민으로 살아가기

친구들, 안녕? 난 디지털 세계의 바른 생활을 연구하는 잼랩의 슈슈야. 
날 따라다니는 이 말랑말랑한 친구는 누구냐고? 키키와 연구하다 우연히 태어난 잼잼이란 친구야. 
궁금한 게 많은 이 녀석, 이번엔 ‘시민’에 대해 물어 보는데…. 

이유가 뭐지?!

 

 

 

 

 

여러분은 시민인가요? 

 

위 질문에 어떤 친구는 “저는 부산 시민입니다”라고 대답했을 것이고, 다른 친구는 “저는 전주에 살아요”라고 했을 거예요. 하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같은 시민이에요. ‘시민(citizen)’은 같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권리와 의무, 책임을 지키는 사람을 뜻하거든요. 


더 나아가 우리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일원이에요. 올림픽을 보며 함께 응원하고, 우리나라 국민의 권리와 의무, 법을 지키고 존중해야 하는 것을 알지요. 더불어 우리는 지구촌의 일원이기도 합니다. 세계 시민으로서 지구촌 공동체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함께 평화를 지키고, 나와 다른 사람의 인권을 보호하며,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어린이의 권리와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요. 이는 곧 시민으로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기도 하답니다. 


그런데 최근 전 세계 사람들은 국가와 지구촌 외에 또 다른 공동체에 소속돼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바로 디지털 세상입니다. 자기가 속한 공동체를 말할 때, 지역이나 단체가 아닌 인터넷 커뮤니티를 떠올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과 남아메리카에 있는 친구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안에서 함께 팬덤 활동을 하고, 그 안에서 공동체를 느끼기도 해요. 


디지털 안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고, 공부하고, 물건을 사고, 취미생활을 하고, 사회에 대해 의견을 내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디지털 속에서 소속감을 느끼게 된 것이죠. 심지어 우리는 어떤 디지털 생활을 하는가에 따라서 성격이나 개성,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영향을 받기도 한답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세계의 일원이 됐다고 모두 디지털 시민일까요?

 

디지털 시민이 되려면?
 

‘모두가 디지털 시민일까?’에 대한 답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예요. 왜냐하면 많은 디지털 이용자들은 아직 좋은 디지털 세계를 만들기 위해 어떤 가치를 지키고, 노력해야 하는지 잘 모르거든요. 세계 시민들이 지키려고 노력하는 많은 가치는 온라인 세계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온라인에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고 차별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요. UN 아동권리협약 같은, 세계 시민이 보장하는 어린이의 권리가 온라인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일도 많아요. 노인, 장애인들은 디지털 이용에서 종종 소외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우리가 사는 디지털 세계를 잘 만들기 위해선 디지털 이용자들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최근 좋은 디지털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디지털 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어요. 디지털 시민의식은 디지털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가지고, 좋은 디지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지켜야 할 가치를 말합니다. 


좋은 디지털 세계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모든 디지털 사용자를 존중해야 합니다. 디지털 세계에서 모두가 평등하기 위해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고, 디지털 안에서 소통하는 법을 교육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시민은 디지털 세계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받아야 해요. 즉, 세계 시민들이 지키려고 노력하는 가치가 디지털 세계에서도 똑같이 지켜져야, 어디서든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죠. 


결국 디지털 시민이란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디지털 사회에서의 권리와 의무를 기억하고,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며, 안전하고 즐겁게 디지털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에요. 여러분은 디지털 시민이 될 준비가 되었나요? 

 

 

디지털 바른생활 영상 읽어줌

“아이폰 무료 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이런 문자 메시지 받아본 친구들 있니?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이름, 집 주소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해킹 수법이니 조심해. 해킹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은 우리 모두가 올바르게 디지털을 이용하는 거라는데…? 자세한 방법은 아래 QR을 찍어 확인해 봐.

 

 

필자소개

 

 

박유신(서울 석관초 교사)


서울석관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애니메이션과 미디어, 그리고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전국 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 회원입니다. 

 

 

우수 미션 참가자를 소개합니다!•노한아(rhoh******)

 

온라인 수업 때 갖춰야 하는 
에티켓은?


제가 생각하는 온라인 수업 에티켓 3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기! 비대면 수업에서도 태도는 중요합니다. 딴짓을 하거나 괜한 말을 하면 선생님께 수업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합니다.
둘째, 뭐든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참여하기! 온라인 수업도 모두 우리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하지만 친구들이 가끔가다 “온라인이니까 준비 안 한다고 뭐 큰일나냐?”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걸 들은 적이 있어요. 비대면 수업도 대면 수업처럼 열심히! 참여합니다.
셋째, 적당히 이야기하기! 수업에 너무 말을 많이 하거나 적게 하면 반 친구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어요. 너무 몇 명만 말하면 다른 학생들의 발표 기회가 줄고, 또 말을 안 하면 수업이 지체될 수 있으니까요.

 

 

당첨자는 9월 15일까지
ran@donga.com으로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보내 주세요.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다음

Mission

좋은 디지털 세계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시민이 함께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이 있을까요? 디지털 시민이 지켜야 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어과수 홈페이지에 [디지털 바른 생활] 말머리를 달아 공유해 주세요! 어과동 책에 내 글이 소개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2021년 1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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