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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마녀 일리의 과학 용어 따라잡기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잉~! 드디어 왔나, 여름의 불청객 모기 군단! 나는야 어과동의 귀염둥이 과학마녀 일리. 너희들을 용서하지 않겠다!

 

                            통합과학 교과서 / 기획 中                            

… 치익! 스프레이에서 나온 에어로졸의 정체는? … (하략)
… 유기물질 덩어리인 고래 시체가 중요한 영양소 … (하략) 

                                                                                         

 

 

에어로졸(aerosol)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공기 중에는 수많은 먼지가 둥둥 떠다니고 있어요. 이처럼 공기 등의 기체 속을 떠다니는 크기가 매우 작은 액체와 기체 입자를 ‘에어로졸(aerosol)’이라고 불러요.
에어로졸의 액체나 고체 입자는 지름이 보통 0.01~100㎛(마이크로미터)예요. 1㎛는 1mm보다 1000배 작은 크기죠. 입자가 크면 지구가 잡아당기는 중력 때문에 아래로 떨어져 에어로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해요.


입자가 매우 작은 에어로졸은 보통 4일에서 일주일 정도 대기에 남아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어요. 대기에 떠서 초당 5m씩 이동하면 일주일 만에 수천 킬로미터를 갈 수 있지요. 2009년 NASA의 관찰 결과에 따르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먼지는 대서양을 건너 카리브해까지 이동했어요. 고비 사막의 먼지와 중국의 오염 물질이 동해까지 오는 것도 같은 이유랍니다.

 

유기물(organic matter, )

 

‘유기물’의 영어 단어인 ‘organic matter’의 ‘organic’은 ‘장기와 관련이 있는’이라는 뜻이에요.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과거에는 유기물이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화합물을 뜻하는 말이었어요. 과학자들은 유기물이 생물체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물질이라 생각했지요. 그러던 1828년 독일의 화학자 프리드리히 뵐러가 다른 물질을 만들다 우연히 ‘요소’를 만들었어요. ‘요소’는 오줌 속에 있는 물질이라, 이때 처음으로 인공적으로 유기물을 합성할 수 있다는 게 밝혀졌답니다.

 


지금 ‘유기물’은 동물이나 식물, 미생물의 몸을 구성하거나 이들 생물체가 만들어낸 화합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에요. 유기물에는 탄소 성분이 들어 있어, 불로 태우면 연기를 내며 검게 타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유기물에 속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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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다솔 기자 기자
  • 일러스트

    박동현
  • 디자인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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