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로동동동~! 난 우동수비대의 ‘재간동이’ 우동이야. 호기심 많은 라쿤답게 우동수비대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보고 있지. 우동수비대에는 동물원 속 동물들이 잘 살고 있는지 알아보고 지켜주는 수비대원들이 많아. 우동수비대의 활약을 소개할게!
질문하면 답해ZOOM,
동물원 동물들은 왜?!
3월 25일 저녁 7시, 온라인에서 우동수비대 미팅이 열렸어.
좋은 질문을 줬거나 멋진 활동을 보여준 우수 대원 11명을 뽑아 초대했지. 우수 대원들의 질문에 마승애, 최태규 수의사님이 정성스레 답해줬어. 어떤 내용일까?
Q 동물들은 먹이주기 체험을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수의사님은 먹이를 주거나 만지는 등의 체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빈 대원
마승애 : 과학자들은 동물 체험에 대한 연구를 오랫동안 진행했고, 운영 지침도 개발했어요. 서울대공원은 동물 체험을 금지했고, 에버랜드는 정해진 지침에 따라서만 동물 체험을 해요. 이런 지침의 핵심은 동물에게 선택지를 주는 거예요. 예를 들어 펭귄사에서 사람이 가만히 앉아 기다리면, 펭귄이 원할 때만 사람에게 다가가 만져보다가 지루해지면 떠날 수 있지요. 이런 체험은 동물에게 행동 풍부화 기능을 제공한다고 생각해요.
Q 동물카페가 없어지면 그곳에 사는 동물들은 어떻게 될까요? 공채은 대원
마승애 : 현재 동물카페와 동물원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동물카페를 없애는 데는 어려운 점이 많아요. 그래서 동물카페인지, 동물원인지가 아니라 동물 복지를 잘 보장해 주는지를 기준으로 두고 평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근에는 정부에도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을 지닌 분들이 많아서 열악한 동물카페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이곳에 사는 동물들을 위한 ‘생추어리’라는 보호 공간을 만드는 작업이 선행돼야 할 거예요.
우동수비대 큐브를 받을 마지막 기회! 주목!
4월 28일, 5월 가정의 달 기념 우동수비대 미션이 공개됐어! 우동수비대의 리워드 중 가장 특별한 ‘큐브’를 받을 수 있는 기회지. 원래 큐브는 ‘현황판’에 없던 새로운 동물원을 찾아 조사까지
완료한 대원에게만 제공되지만, 5월 미션을 클리어한 대원에게도 특별히 큐브를 준대.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
★5월 미션의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과학동아 홈페이지(kids.dongascience.com) 공지사항을 확인하세요.
우동수비대 현황판
광주 전라도 제주도편
우동수비대의 목표는 전국 동물원 200여 개를 모두 조사하는 거야. 그래서 각 동물원을 1~2등으로 조사한 대원은 현황판에 이름을 쓰고 기록을 증명하면 노트 등 리워드를 받을 수 있지. 광주, 전라도, 제주도 지역 동물원은 한 곳만 조사가 됐어! 이 지역 동물들을 도와줘!
김예담 대원
경기 모 동물원
토끼
동물이 실내에 살고 있나요, 실외에 살고 있나요?
실외
동물들은 종마다 다른 환경이 필요해요. 각 종의 습성에 맞는 바닥이나 구조물이 있나요?
모두 있지는 않다
모든 개체가 햇빛을 피할 그늘이 있나요?
모두 있지는 않다
마실 물이 깨끗하고 충분하게 제공되고 있나요?
아니다
대원
한마디
토끼들은 설가타육지거북, 기니피그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바닥은 흙이 아닌 돌바닥이었고, 먹이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토끼가 먹을 수 있는 건 관람객이 주는 당근뿐이었습니다.
박지호 대원
김해 모 동물원
라쿤
동물이 실내에 살고 있나요, 실외에 살고 있나요?
실내외 혼합공간
동물이 습성에 맞게 무리지어 있나요?
아니다
동물들은 종마다 다른 환경이 필요해요. 각 종의 습성에 맞는 바닥이나 구조물이 있나요?
아니다
마실 물이 깨끗하고 충분하게 제공되고 있나요?
아니다
대원
한마디
정형행동을 하는 라쿤이 꽤 있었습니다. 같은 자리를 계속 돌거나 유리에 자기 몸을 부딪히는 행동을 보였어요. 라쿤은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인데 5마리가 함께 살고 있었고, 관람객이 먹이가 아닌 것을 먹이주기 구멍에 넣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