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을 올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인 ‘디지털 리터러시’를 기를 수 있도록 어과동에선 ‘만렙! 디지털 리터러시’ 연재를 시작했어요.
3화에서는 빠른 속도로 디지털 세상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역사에 대해 다룰 거예요. 지금 시~작!
어과동 친구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나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부모님이나 친구의 스마트폰을 만져본 적은 한 번쯤 있을 거예요. 여러분은 스마트폰으로 보통 무엇을 하나요?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통화나 게임 외에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요. 덕분에 생활은 편리해졌지요. 이같은 스마트폰은 언제, 누가 최초로 만들었을까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은 1993년 IBM에서 만든 ‘사이먼(Simon)’입니다. 이 스마트폰에는 7cm가 조금 넘는 크기의 터치스크린이 적용되고, 주소록, 계산기, 메모장 등 간단한 기능(애플리케이션)이 내장돼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날 스마트폰의 원형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무게는 500g으로 오늘날의 스마트폰보다 3배 이상 무겁고 길이가 23cm나 돼서, 손에 쥐고 돌아다니기엔 조금 힘들었어요.
이어 핀란드 기업 노키아에서 1996년 ‘9000 커뮤니케이터’라는 스마트폰을 출시했어요. 또 1997년 스웨덴 기업 에릭슨이 ‘GS 88’을 소개하면서 최초로 스마트폰이란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로도 여러 스마트폰이 나오지만,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지금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인터넷 웹서핑, 통화, 이메일 보내기 정도만 사용할 수 있을 뿐이었어요. 지금처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언제부터 사용된 걸까요?
바로 ‘아이폰’부터입니다. ‘아이폰’은 미국 기업인 애플이 2007년 출시한 스마트폰이에요. 여러 언론에서 아이폰을 21세기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손꼽았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를 통해 쉽고 저렴하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겐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지금은 애플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도 구글플레이 같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지요.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에 보급된 스마트폰은 2020년 기준 35억 대로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이미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제는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지요.
과학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면 가까운 미래에는 스마트폰 기능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발전할 걸로 예상돼요. 미래의 스마트폰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다음 화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