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2006 대한민국 별 축제’가 4월 8일부터 9일까지 대전국립 중앙과학관과 엑스포과학공원 옆 꿈돌이랜드에서 열렸습니다. 별을 사랑하는 어린이와 부모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펼친 멋진 축제였어요.
8일 저녁부터 열린 개막식에서는 재미있는 공연이 선보였습니다.꿈돌이가 UFO를 타고 지구에 찾아왔는데 이들을 납치하려고 우주 악당이 나타났어요. 그러나 우주신령이 등장해 어린이들의 함성과 기를 모아 악당을 물리쳤지요.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 관측행사에서는 토성과 달이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어린이들은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 표면에 널려 있는 수은 크레이터와 토성의 신기한 고리를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토성과 달을 관측하는 망원경 앞에는 늘 긴 줄이 서 있었어요.
조경철 박사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의 재미있는 천체강연도 듣고 신기한 천체사진도 볼 수 있었습니다. 별 퀴즈 대회도 흥미로왔죠.
개막식에서는‘우주신령과 그의 제자들’만화를 그리는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님도 직접 기타를 치며 공연을 했습니다.
대전 송촌초등학교 6학년인 이정현 군은“처음 본 토성의 고리가 너무 아름답다”며“별 축제가 참 재미있다”고 말했습니다.‘어린이 과학동아’독자 여러분도 별 축제에 가보셨나요? 내년에도 꿈돌이와 함께 이곳에서 꼭 다시 만나요..


 
❶ 별축제에 참여한 한 가족이 로켓 모형을 만들고 있다.
❷ 기타를 치는 박석재 원장님.
❸ 개막식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즐겁게 공연을 보고 있다.
❹ 토성의 고리를 보고 있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