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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업 ‘버진 하이퍼루프’가 라스베이거스에서 하이퍼루프의 첫 유인 주행 시험에 성공했어요.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터널 안에서 객차가 자기장의 힘으로 추진력을 얻고 지면에 살짝 떠 마찰을 최소화 한 상태로 빠르게 이동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에요. 하이퍼루프가 상용화되면 탑승객은 시속 1000km보다 빠르게 이동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20분 만에 갈 수 있어요.


사람을 태운 하이퍼루프 탑승 시험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11월 8일, 하이퍼루프 객차에는 2명이 탑승했어요. 터널의 길이가 500m인 점을 고려해 하이퍼루프 객차의 속도를 시속 172km로 제한했어요. 객차는 단 15초 만에 500m를 주파했지요. 시험에 참여한 세라 루키언은 “생각한 것보다 부드럽게 움직였다. 멀미와 같은 신체적 증상도 없었다.”고 말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형 하이퍼루프인 ‘하이퍼튜브’를 개발 중이에요. 11월 11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신교통혁신연구소에서는 실제 제작될 하이퍼튜브의 17분의 1크기로 만들어진 시험 장치를 모의실험 했어요. 그 결과, 시험 장치는 시속 1019km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지요. 이는 하이퍼루프 시험 장치가 시속 1000km를 돌파한 첫 사례예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이번 시험으로 하이퍼튜브가 비행기보다 빠르게 주행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지요.

2020년 2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윤태인 기자 기자
  • 윤지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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