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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태양계 탐사할 수중 로버 출동!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2025년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 우주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에요. 이후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도 탐험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요. 그래서 NASA는 남극 호주 케이시 연구기지 인근 바다에 수중 로버 ‘브루이(BRUIE)’를 실험 중이에요. 


왜 바다에서 실험하냐고요? 유로파와 엔셀라두스는 10~19km에 달하는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는데, 이 얼음 밑에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에요. NASA는 얼음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나 해저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브루이를 훈련시키고 있지요.


브루이는 길이 1m 정도로, 물에 뜨도록 설계됐어요. 두 개의 바퀴가 있어 얼음 밑에 달라붙어 굴러다니며 탐사하지요. 바퀴 축에 있는 센서와 카메라로 바닷속 산소, 염분, 압력, 온도 등을 측정한답니다.
NASA는 브루이가 남극 해류에 휩쓸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자세를 유지하는지 살펴볼 거예요. 또, 수중에서 얼마나 머물 수 있는지와 전력을 얼마나 사용하는지도 알아볼 예정이지요.


브루이를 남극에서 실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번에는 브루이가 해류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끈으로 고정한 뒤 실험하지만, 다음 실험에서는 끈을 연결하지 않고 더 깊은 바다를 원격으로 탐험할 예정이랍니다.

2019년 2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연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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