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에 꽃 구경을 못 갔다고요? 그럼 올가을에 다녀오세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가을을 맞아
봉자페스티벌을 열어요. 경북 ‘봉’화에서 열리는 ‘자’생식물 축제라는 뜻으로 ‘봉자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이 붙었지요. 축제 현장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살펴볼까요?
지난해 경북 봉화에서 정식으로 문을 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9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봉자페스티벌 2탄을 열어요. 지난여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꽃 축제지요. 봉자페스티벌에서는 사람의 보호를 받지 않아도 자연 상태 그대로 자랄 수 있는 ‘자생식물’을 볼 수 있어요. 자생식물에는 우리나라 토착식물은 물론이고 오래 전 우리나라에 들어와 토착화된 귀화식물도 포함돼요.
축제 현장에 들어서면 ‘진입광장’에서 나비바늘꽃 군락이 만드는 분홍빛 장관을 볼 수 있어요. 바람이 불면 나비바늘꽃은 나비가 꽃에 매달려 춤을 추는 것처럼 흔들리지요. 7가지 색상의 국화 30만송이로 연출한 ‘국화전시’와 다양한 수생식물을 전시한 ‘수련정원’도 놓칠 수 없는 볼 거리예요. ‘잔디언덕’에서 ‘호랑이숲’으로 가는 숲길에서는 바람에 흔들리는 구절초 사이로 사초와 억새가 물결치는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가을꽃 사이에서 ‘인생샷’을 찍을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축제 기간 : 9월 26일(목)~10월 13일(일)
●관람 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입장은 오후 5시까지)
●입장료 : 어린이 3000원, 중·고등학생 4000원, 성인 5000원
●홈페이지 : www.dbna.or.kr
●전화번호 : 054-67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