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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뉴스] 공룡이 멸종한 날에는 어떤 일이?

지난달 9일 미국 텍사스대학교 지구물리학연구소 숀 굴릭 교수팀이 약 6600만 년 전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소행성이 떨어진 날, 초대형 화재와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하고 혹독한 겨울이 시작돼 지구 생물 75%가 멸종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해저 500~1300m의 깊이에서 채취한 암석들을 분석했어요. 암석에는 토양 균류의 흔적과 숯 등이 있었어요. 연구팀은 “육지가 탄 후 쓰나미로 뒤섞였기 때문에 토양 균류의 흔적과 숯이 있다”고 설명했어요. 또, 주변 지역의 암석과 달리 황 성분이 거의 없었는데, 연구팀은 이를 보고 황 성분이 대기 중으로 날아가 햇빛을 차단해 겨울이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했지요. 이날 쌓인 퇴적물은 130m였는데, 이는 지질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이에요. 연구팀은 소행성 충돌의 위력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원자폭탄 100억 개 규모였을 것으로 추정했답니다.

 

2019년 1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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