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돛단배 드론 1020’이 세계 최초로 남극해를 자동 일주하는 데 성공했어요. 날씨가 혹독하기로 유명한 남극해에서 폭풍우를 만나고 빙하에 충돌하면서도 196일 동안 2만 5천km를 달렸지요. 돛단배 드론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벤처기업 세일 드론과 함께 남극 해양과 대기의 이산화탄소 양을 측정하기 위해 만들었어요. 연구팀은 드론이 모은 자료를 토대로 이곳 바다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배출하는 양을 계산해 남극해가 지구온난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볼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