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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는 알 속에서부터 대화한다?

새끼악어가 알을 깨기 전에“음푸, 음푸, 음푸”라고 하며 내는 소리는 일종의 신호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프랑스 장모네대학교 연구팀은 부화하기 10일 전쯤의 나일악어를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했어요. 그룹에 따라 악어가 알 속에서 내는 소리와 소음을 들려주거나 아무 소리도 들려주지 않았죠. 그 결과 알 속에 있을 때 내는 소리를 들려준 그룹이 가장 먼저 알을 깨고 나왔다고 해요. 또, 어미악어에게 알 속에서 내는 소리를 들려주자 땅을 파고 주위를 둘러보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지요.
연구팀은 새끼악어가 알 속에서 내는 소리가‘알을 깨고 밖으로 곧 나간다’는 신호라고 설명했어요. 부화하자마자 포식자에게 잡혀먹지 않도록 엄마나 동료에게 신호를 보낸다는 거지요.

2008년 1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고선아 기자
  • 진행

    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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