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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용어 따라잡기] 로버·초음파


최근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의 임무가 종료됐어요. 이로써 화성에서 활동하는 로버는 현재 ‘큐리오시티’만 남았지요. 화성뿐 아니라 달에도 로버가 있어요. 지난 1월 중국의 창어 4호를 타고 떠난 달 탐사 로버 ‘옥토끼’가 달의 뒷면을 탐사하고 있어요. 
로버는 ‘방랑하다’라는 뜻의 영어 ‘Rove’에 무엇을 하는 사람이나 도구, 기계 등을 나타내는 접미사 ‘-er’가 붙은 단어예요. 외계 행성을 방랑하며 탐사하는 로봇이라는 뜻이지요. 
로버는 외계 행성의 지질구조나 토양, 대기 등을 탐사해요. 또, 생명체가 살았던 증거를 찾거나 향후 인류가 살 수 있는 지형을 탐색한답니다. 로버는 행성의 궤도를 돌며 멀리서 관측하는 궤도선과 달리 행성을 가까이서 세세하게 탐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고정된 착륙선과 달리 다양한 지형을 돌아다니며 알아낼 수 있답니다.

 

초음파는 인간이 들을 수 없는 2만Hz 이상의 높은 진동수를 가진 소리를 말해요. 사람은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진동수는 다르지만, 대체로 20~2만Hz 진동수의 소리만 들을 수 있답니다. 
초음파는 일상생활에 많이 이용돼요. 가장 대표적인 예가 임산부의 태아 영상이에요. 초음파 영상은 1 ~ 30MHz의 진동수를 갖는 초음파를 인체 안으로 투과시킨 뒤, 장기나 태아 등 내부에서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를 영상으로 만든 것이랍니다.
또, 안경을 세척할 때도 사용돼요. 물속에서 초음파를 발생시키면 음파의 진동으로 많은 거품이 발생해 그 결과, 물체 표면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떼어 낼 수 있지요.
모기를 퇴치할 때도 이용해요. 피를 빠는 암컷 모기는 알을 낳을 때 수컷 모기를 피해요. 그래서 수컷 모기가 내는 초음파를 만들면 암컷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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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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