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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섭섭박사 메이커] 무선 조종 탱크 만들기

영화를 보던 섭섭박사님은 험한 비탈을 거침없이 누비는 탱크에 눈길이 갔어요. 섭섭박사님은 리모컨으로 조종할 수 있는 무선 조종 탱크를 직접 만들어 보겠다고 나섰습니다.

 

 

만들어 보자! 거침없이 달리는 무선 조종 탱크 만들기

 

탱크는 포나 기관총 등을 탑재한 차량이에요. 도로가 없는 험한 비탈이나 도랑도 거침없이 다닐수 있고, 몸체가 두꺼운 철로 되어 있어 포탄이 쏟아져도 끄떡없지요. 이번에 만들어 볼 무선 조종 탱크는 리모컨으로 4~5m 거리에 있는 본체를 원격 조종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에요. 리모컨 안테나가 보내는 신호를 본체의 안테나가 받고, 이 신호가 전기로 바뀌며 탱크가 움직이죠.

 

무선 조종 탱크 만들기는 크게 리모컨과 탱크 본체 두 단계로 나뉘어요. 우선 버튼이 2개 달린 리모컨 기판에 배터리 박스와 안테나를 연결해 리모컨을 만듭니다. 그다음, 수신기 판과 모터, 배터리 박스를 전선으로 연결한 후 바퀴를 끼우고, 4개의 바퀴에 긴 무한궤도 벨트를 걸면 탱크 본체 완성! 배터리 박스에 배터리를 모두 채웠다면, 이제 리모컨 버튼을 눌러 탱크를 마음껏 조종해 보세요.

 

알아보자! 재난 현장으로 출동! ‘로봇 탱크 의사’ 등장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쓰러지면 누가 구해 줄 수 있을까요? 2023년 7월, 영국 셰필드대학교 데이비드 킹 박사팀은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의료진을 대신해 부상자를 치료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어요.

 

로봇은 먼 거리에 있는 사람에 의해 원격으로 조종됩니다. 사람은 가상 현실 공간에서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로봇에 달린 카메라가 찍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지요. 로봇은 2개의 팔로 환자의 혈압, 심박수를 측정해 조종자에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 주사기 같은 의료 장비를 꺼내 부상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지요. 탱크처럼 무한궤도가 달려 있어 무거운 장비를 차체에 싣고 나를 수도 있답니다.

 

 

연구팀은 유튜브를 통해 로봇이 쓰러진 환자 역할을 하는 마네킹에 접근해 마네킹의 상태를 살핀 후 주사를 꺼내 꽂는 동작을 수행하는 영상을 선보였어요. 데이비드 킹 박사는 “이 로봇은 환자가 쓰러진 장소에 도착하고 나서 20분 안에 상태를 파악한 뒤 필요한 대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4년 1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2호) 정보

  • 배하진 기자
  • 사진

    어린이과학동아
  • 기타

    협찬★DS스토어
  • 디자인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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