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지구사랑탐사대] 숲 속에 숨겨진 보물 상자를 찾아라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

“여깄다! 제가 나뭇잎 뒤에 숨은 곤충 모형을 찾았어요!”
10월 9일 한글날, 35명의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이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 아침 일찍부터 모였어요.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고 수목원에 숨겨진 보물 상자를 열기 위해서였지요.
대원들은 먼저 숲속의 다양한 현상에 대해 배워보는 ‘물음표 미션’에 참여했어요. 보호색 곤충 찾기 게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박성재 대원이 숨은 곤충 모형을 찾아내자 다른 대원들이 몰려 들었지요. 보호색 곤충 모형은 주변의 자연물과 색이나 모양이 비슷해서 찾기가 무척 어려웠어요. 게다가 실제 곤충과 모형을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요. 
물음표 미션은 그 외에도 동물 뜀뛰기, 솔방울 달리기, 숲속 메모리얼, 자연물 곤충 만들기 미션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어요. 
물음표 미션을 수행한 뒤에는 다섯 개의 보물 상자를 열기 위한 비밀 코드를 찾는 미션에 참여했어요. 
“이번에 찾은 비밀 코드는 ‘장’이야!”
포유류, 식물, 양서류, 곤충, 산림에 관한 총 다섯 개의 문제를 풀면 다섯 개의 비밀 코드를 알 수 있어요. 이 비밀 코드를 조합해 최종 정답을 맞출 수 있지요. 
“최종 정답은 국립수목원에 사는 ‘장수하늘소’입니다!”
빠른 시간 안에 두 미션을 마친 지구사랑탐사대 3조 친구들은 ‘우리 산림생물 가꿈이 상’을 받게 됐답니다. 푸른누리탐사대 팀의 유연우 대원은 “2년 전 참석 했을 때 상을 받지 못하여 아쉬웠는데 이번에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어요.   

 

● 박성재 대원(윤슬초)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의 활동은 ‘숲속 트레일’과 ‘숲속 놀이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숲속 놀이터 탐구 활동은 씨앗교실, 식물교실, 곤충교실, 토양교실, 생태교실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희 조는 씨앗교실에 참여했지요. 여기에서 잠자리 헬리콥터를 만들어 나선형 씨앗의 원리를 알아보고 탐구보고서를 썼어요. 탐구보고서를 바탕으로 매년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 된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될지 궁금해요.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 앞으로도 많은 친구들이 참가해 다양한 산림생물을 알아보고 숲과 생물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랄게요.

 

● 박지환 대원(새빛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보물 찾기로 찾은 캡슐에 매미 탈피각을 수집한 거예요. 엄마가 캡슐 안에 탈피각을 넣는 걸 보고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나중엔 저도 함께 채집에 나섰죠. 아빠는 살짝 겁먹은 표정이었어요. 제 꿈이 생물학자인데 자연과 함께하는 좋은 시간도 보내고, 미션을 잘 수행해 나중에 상까지 받았어요. 정말 기쁜 하루였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8년 2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글 및 사진

    서경애 기자 기자

🎓️ 진로 추천

  • 생명과학·생명공학
  • 산림·작물·원예학
  • 환경학·환경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