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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사랑탐사대] 윙윙! 달콤살벌 꿀벌 특별 탐사

“윙윙!” 꿀벌의 날갯짓 소리가 가득한 이곳은 서울 보라매공원에 위치한 양봉장! 지난 8월 14일, 34명의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이 양봉장에 모였어요. 보호복으로 완전무장을 한 채 두렵지만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꿀벌을 관찰했지요. 달콤살벌 했던 꿀벌 탐사 현장으로 가 볼까요?

 

 

 

“꿀벌 중 여왕벌, 수벌, 일벌 중에서 어떤 벌이 가장 빨리 어른이 될까요?” 


보라매공원을 찾은 지사탐대원들은 먼저 커뮤니티센터에서 벌에 대한 강연을 들었어요. 이날 강연은 보라매공원 어린이 꿀벌학교 강사이자, 지구사랑탐사대 내친구봄이 팀의 조수정 선생님이 맡아 주셨지요. 선생님의 질문에 많은 대원들이 일벌이라고 대답했어요.


“정답은 여왕벌이에요. 여왕벌은 영양분이 많은 로열젤리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빨리 성장해요. 16일 만에 성충이 되고, 수명도 길지요. 꿀벌은 모든 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취향이 있답니다. 팬지처럼 계량된 꽃을 싫어하고, 아까시나무, 토끼풀, 해바라기처럼 꽃가루와 꿀이 풍부한 꽃을 좋아하지요.”


강연을 들은 지구사랑탐사대 팀 박언빈 대원은 “수컷 꿀벌은 여왕벌과 짝짓기에 실패하면 집단에서 퇴출되고, 성공해도 정자를 주고 죽게 된다는 사실이 슬펐다”고 소감을 말했어요.

 


강연이 끝난 뒤에는 함께 보라매공원 안에 위치한 양봉장에 방문했어요. 대원들은 처음에는 윙윙거리며 날아다니는 벌들이 무서운 기색이었어요. 하지만 이내 흥미를 갖기 시작했지요. 양봉통의 1층은 여왕벌이 알을 낳고 애벌레를 키우는 곳이었어요. 2층엔 달콤한 꿀이 보관돼 있었지요. 그린데이 팀 김민솔 대원은 “꿀벌의 집을 직접 보니 구조가 더 이해가 잘 되고 관심이 많아졌다”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 꿀벌 교육을 꼭 추천하고 싶다”고 했어요. 


꿀벌은 농약과 질병, 천적 등을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꿀벌을 살리기 위한 작은 실천, 모두 함께 생각해 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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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서경애 기자 기자
  • 도움

    추헌철 실무관
  • 도움

    조수정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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