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켜면 친구들은 가장 먼저 무엇을 하나요? 아마 인터넷에 접속해 친구들과 메신저로 대화하고, 메일을 보내고, 어과동 홈페이지에 포스팅과 기사를 올리겠죠? 이처럼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인터넷은 누가 발명했을까요? 바로 팀 버너스리라는 컴퓨터 공학자랍니다.
버너스리는 1955년 6월 8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어요. 그는 1980년부터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일하며 연구 결과와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지요. 이 프로젝트의 이름이 바로 ‘WWW(World Wide Web, 웹)’랍니다.
당시에도 인터넷은 있었지만, 복잡한 명령어를 입력해야 정보를 찾을 수 있었어요. 버너스리는 지금처럼 마우스와 키보드로 링크를 누르기만 하면 글과 영상, 사진 등을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지요. 그리고 1990년, 세계 최초의 웹사이트를 공개했어요.
그는 이 기술에 특허를 내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공개했어요. 이 덕분에 인터넷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지요. 이러한 공로로 그는 2017년 4월, 컴퓨터 과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