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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플랑크톤처럼 움직이는 소형 로봇 개발!

바다에 가장 풍부한 플랑크톤은 많은 해양 생물의 먹이가 되는 중요한 생명체예요. 플랑크톤은 운동 능력이 매우 약해 물에 둥둥 떠다니며 생활하는 생물 무리로, 식물성 플랑크톤과 동물성 플랑크톤으로 나눌 수 있어요.

최근 미국 UC샌디에이고 스크립스해양연구소 연구팀이 이런 플랑크톤의 움직임을 본뜬 수중 로봇을 개발했어요. ‘M-AUE(미니 자동 수중 탐험장치)’라고 불리는 이 로봇은 플랑크톤처럼 떠다닐 수 있고, 부력을 조절해 위아래로 헤엄칠 수 있어요. 또, 16개의 로봇이 하나의 무리처럼 움직이지요.

로봇은 바닷물의 온도와 압력, 위치 정보를 수집해요. 이를 위해 연구팀은 로봇에 다양한 센서를 달았지요. 특히 GPS가 작동하지 않는 물속에서는 음향 신호로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얕은 바다를 탐험하는 것은 이 로봇의 가장 큰 강점이에요. 기존의 로봇은 강한 해류를 견디며 위치를 유지하기가 어려웠어요. 반면 M-AUE는 5시간의 수중 실험에서 10m 아래로 잠수해 지속적으로 위치를 유지하며 데이터를 전송했지요. 연구를 이끈 줄스 제프 연구원은 “이 로봇은 해류와 해양 생물의 생태를 연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도구”라며 “적조현상, 기름 유출 등을 추적하는 데에도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답니다.

2017년 0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장윤정 기자
  •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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