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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을 구출하는 ‘레고 구조대’가 나타났대요! 바다의 수호자 혹등고래부터 기후 변화에 힘들어하는 점박이물범까지! 기자단 친구들과 함께 레고 구조대를 만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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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구출해야 해! 집중, 집중!”
기자단 친구들이 헤드셋을 쓰고 눈을 꼭 감고 있어요. 뭘 하는 걸까요? 위기에 처한 보호대상해양생물들을 구출하기 위해 레고 구조대에 참여한 모습이랍니다.
보호대상해양생물이란,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어 해양수산부에서 국제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지정한 생물들이에요. 포유류 16종, 바닷새 14종, 파충류 4종, 어류 5종, 무척추동물 31종, 해양식물 7종이 여기에 속하지요. 레고 구조대에서는 다양한 레고 모형들과 전자 장치들을 이용해 위기에 빠진 해양생물들을 구출하는 체험을 할 수 있어요.
기자단 친구들이 머리에 쓴 건 뇌파 측정 헤드셋이에요. 헤드셋을 쓰고 혹등고래와 점박이물범을 구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집중할 때 나오는 뇌파인 베타파가 측정돼요. 측정된 베타파 수치에 따라 보호대상생물을 닮은 레고 모형이 움직이지요. 즉, 집중을 하면 할수록 레고 모형이 더 빨리 달려 도착지점에 빨리 갈 수 있답니다.
이밖에도 적외선 장치와 태블릿 PC를 조종해 붉은바다거북과 물개를 천적인 갈매기와 범고래로부터 구해내는 작전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레고 모형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해양쓰레기를 치우는 미션도 있어서 바다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최승원(서울 돈암초 5) 친구는 “투구게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어 정말 신기했다”며, “무엇보다 레고 체험을 통해 구출 작전에 참여한 것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어요.
이번 전시는 올해 9월 28일까지 이어져요. 레고를 이용해 보호대상해양생물에 대해 알아보고, 구출 체험도 할 수 있는 레고 구조대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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