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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사][핫이슈] 사탕에서 음악이? 모여라! 미래 기술

    사탕을 먹으면서 음악을 듣고 싶나요? 여기, 입에 물면 음악이 들리는 막대 사탕이 있어요. 블록끼리 소통이 가능한 레고, 집안일을 대신 해 주는 로봇까지! 영화나 소설 속에서만 보던 기술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모였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만나볼까요?

     

    Lollipop Star

     

    막대사탕에서 레고까지, 재밌는 기술 놀이터


    지난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박람회, CES 2026이 열렸어요. 약 160개 나라에서 43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했죠.


    “맛만 보지 말고 들어 보세요!”


    중국의 가전제품 유통 업체인 라바 테크가 만든 노래가 나오는 막대 사탕 브랜드, '롤리팝 스타'의 소개 문구예요. 롤리팝 스타는 핥거나 살짝 깨물면 음악이 들리는 막대 사탕이에요. 


    우리가 소리를 들으려면, 소리가 공기를 통해 귀로 이동해 고막을 진동시켜야 해요. 진동이 달팽이관에 전달되면 달팽이관에 있는 유모 세포가 진동을 전기 신호로 바꿔요. 청각 신경을 통해 이 전기 신호를 뇌로 보내면, 소리라고 느껴요. 이런 소리 전달 방식과 달리, 롤리팝 스타엔 골전도 기술이 쓰여요. 골전도 기술은 고막이 진동하는 과정 없이, 진동이 뼈를 타고 달팽이관에 전달돼요. 


    롤리팝 스타에서 진동을 내는 부분은 막대예요. 롤리팝 스타를 입안에 넣으면 막대에서 발생한 진동이 사탕을 타고 달팽이관까지 이동합니다.  


    롤리팝 스타는 딸기와 복숭아, 라임, 세 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 라바 테크는 “앞으로 사탕을 바꿔 끼우거나, 포장을 대나무 종이로 바꾸는 등 친환경적인 요소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미국의 장난감 기업인 레고는 CES 2026에서 브릭끼리 소통하는 스마트 브릭을 선보였어요. 스마트 브릭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가속도 센서가 들어 있어요. 그래서 스마트 브릭이 포함된 비행기가 빠르게 움직이면 조명이 켜져요.


    스마트 브릭에는 브릭 돌기 크기인 4.1mm보다 작은 칩도 들어 있어요. 이 칩은 브릭끼리 소통할 수 있게 해 줘요. 다른 브릭이 얼마나 가까이 있고, 어디를 향하는지도 알 수 있죠. 브릭끼리 통신을 주고받아서 휴대폰이나 컴퓨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GIB

     

    아이디어가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해요!

     Q왜 사탕에 음악을 넣으려고 했나요?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만들고 싶었어요. 달콤한 사탕을 먹으면서 동시에 신나는 음악도 듣는다? 생각만 해도 즐겁잖아요! 

     Q골전도 기술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탕을 먹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봤어요. 소리가 나는 사탕을 귀에 넣을 수는 없었죠. 대신 입안에서 달팽이관으로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인 골전도 방식을 찾았죠.

     Q어린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롤리팝 스타는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고 싶다는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했어요. 여러분도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방법은 반드시 있을 거예요!  

     

    Lollipop Star

    세 가지 맛의 롤리팝 스타.

     

    피알원

    두 브릭이 가까워지면 조명이 켜진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에서 공개한 아틀라스.

     

    CES 2026에서 만난 우리나라 기술들


    우리나라 기업들도 CES 2026에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소개했어요. CES에는 기술력·디자인·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주어지는 혁신상이 있어요. 이번 CES 2026에서 우리나라 기업 853개가 참가해 총 304개의 혁신상 중 206개나 수상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현대자동차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최고의 로봇상을 받았어요. 아틀라스는 사람처럼 두 발로 걷고, 두 팔로 물건을 들어요. 최대 50kg의 무게까지 들어 올릴 수 있죠. 


    아틀라스는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사람의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요. 장애물을 파악하고,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나죠.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부품을 정리하는 일을 배우고, 2030년에는 자동차 조립 작업까지 맡을 예정이에요. 

     

    현대자동차

    사람처럼 달리는 아틀라스.


    LG전자가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봇은 집안일 로봇 ‘클로이드’예요. 클로이드는 두 개의 바퀴로 이동해요. 로봇청소기에 쓰이는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돼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어요. 클로이드는 카메라가 촬영하는 장면을 AI를 통해 분석해요. 그리고 계획을 세워 빨래 돌리기, 식사 준비 등 다양한 집안일을 할 수 있어요. 


    가전기기 스타트업 망고슬래브는 점자를 만들 수 있는 프린터, ‘네모닉 닷’을 선보였어요. 점자로 바꾸고 싶은 단어를 말하면 AI가 언어의 종류를 판단하고 단어를 점자로 인쇄해요. 100개 이상 언어의 점자를 쓸 수 있고, 종이가 아닌 금속에도 인쇄할 수 있어요. 금속에 인쇄하면 점자가 잘 훼손되지 않아 오래 쓸 수 있죠.


    사람의 손이나 팔을 대신해 주는 의수를 만드는 기업 만드로는 의수 ‘Mark 7X’로 주목받았어요. 만드로의 이상호 대표가 주먹을 쥐자 의수도 주먹을 쥐고, 손을 펴자 의수도 펴졌어요. 우리가 근육을 움직이면 전기 신호가 발생해요. 의수에 있는 근전도 센서가 이 신호를 500배 증폭시키죠. 그러면 의수 손가락 안의 모터가 작동해 움직여요.


    AI 기업 스튜디오랩은 ‘GENCY PB’라는 자동 촬영 로봇을 소개했어요. 이 로봇은 사진이 잘 나오는 요소들을 학습했답니다. 최적의 구도에서 사진을 찍고, 어떤 사진이 더 좋은 반응을 얻을지 계산해 선택하고 결과물을 내놓아요.


    헤드폰 제작 스타트업 긱스로프트는 헤드폰 ‘페리스피어’를 공개했어요. 헤드폰과 연결된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특이한 헤드폰이죠. 양쪽 눈에 해당하는 카메라로 3D 촬영도 가능해, 3D 영화 같은 입체 영상도 만들 수 있어요. 단순히 듣기만 하지 않고, 보고 기록도 하는 헤드폰이랍니다. 

     

    LG전자

    클로이드 | 수건을 접고 있는 클로이드.

     

    망고슬래브

    네모딕 낫 | 입력한 결과를 점자로 인쇄하는 네모닉 닷.

     

    스튜디오랩

    GENCY PB | 최적의 구도로 사진을 찍고 선별하는 GENCY PB.

     

    AI 생성 이미지(긱스로프트)

    페리스피어 | 헤드폰과 스크린이 결합되어 있는 페리스피어.

     

    어린이과학동아

    Mark 7X | 손 모양을 따라 움직이는 Mark 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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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2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4호) 정보

    • 김도현
    • 디자인

      김연우
    • 도움

      Erica Yang(Lollipop Star 대표), 강성훈(스튜디오랩 대표), 이상호(만드로 대표), 이성욱(긱스로프트 대표), 정용수(망고슬래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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