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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목 위의 태양계 시계

시계 바늘은 없고 동그란 보석들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이 시계는 프랑스에서 만든 ‘태양계 시’다. 가운데 황금색 태양을 중심으로 수성 88일, 금성 225일, 지구 365일, 화성 687일, 목성 12년, 토성 29년의 공전주기에 따라 돌면서 태양계 행성들이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 보여 준다. 현재 시각은 가장 바깥쪽의 혜성이 알려 준다.

행성들은 모두 톱니바퀴의 움직임으로 제어되고 있다. 60초에 한 바퀴를 움직이는 톱니바퀴부터 29년에 한 바퀴를 도는 톱니바퀴까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천왕성과 해왕성은 왜 빠졌을까? 그 이유는 천왕성은 84년, 해왕성은 165년으로 공전주기가 너무 길기 때문이다.


구슬로 시각을 알려 주는 굴러가는 시간
 
국립과천과학관에 가면 아주 특이한 시계를 만날 수 있다. 바로 구슬로 시간의 흐름을 알려 주는 ‘굴러가는 시간’이다.

이 시계는 1분마다 하나의 구슬이 레일을 따라 굴러 내려오는 데, 앞에 놓여 있는 세 개의 구슬을 치면 반동에 의해 가장 앞에 있는 구슬이 굴러가 분을 알리는 곳에 쌓인다. 5분이 되어 5개의 구슬이 모이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5개의 구슬들이 레일을 따라 내려가고, 이 중 하나의 구슬만 5분 단위를 알리는 곳에 쌓인다.

1시간이 되어 5분 단위를 알려 주는 곳에 12개의 구슬이 쌓이면 다시 무게중심이 무너지면서 구슬들이 악기를 연주하거나 시소를 타는 등 멋진 장관을 보여 준다.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
 
많은 시계바늘들이 돌아가고 있는 이 시계는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다. 무려 57가지의 기능을 가지고있으며, 2800개 이상의 부품으로 3명의 장인이 8년 동안 만들었다고 한다. 이 시계만 있으면 현재 시각은 물론 전세계 24개 도시의 시각과 달력, 해 뜨는 시각, 해지는 시각, 낮과 밤의 길이, 현재 별자리, 달의 위상 변화 등을 한 번에 알 수 있다.


피부로 보는 프로젝터 시계
 
평상시에는 팔찌처럼 차고 있다가 손목을 살짝 흔들면 현재 시각을 볼 수 있는 손목시계. 작은 프로젝터가 들어 있어서 피부에 빛을 쏴서 현재 시각을 보여 준다. 숫자뿐만 아니라 글씨도 표시할 수 있어서 휴대전화와 연결하면 누구에게 전화가 왔는지, 어떤 메시지가 왔는지도 알려 준다.


내 맘대로 만드는 아두이노 시계
 
아두이노를 이용해 5분 단위로 특정한 LED에 불이 들어오게 만든 한글 시계. 아두이노는 코딩에 따라 움직이는 전자기기를 만들 수 있는 개발도구와 각종 센서, 등을 말한다. 아두이노를 이용하면 다양한 형태와 기능이 있는 시계를 만들 수 있다.


#올해는 윤초 덕분에 시간이 1초 늘었어. 이제 어과동친구들이라면 ‘에게~, 겨우 1초?’라는 생각은 하지않겠지? 2017년에는 1초, 1초를 소중하게 사용해서 멋진 한 해를 만들어 보자. 약속~!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Intro. 시간의 기준을 찾아라!
Part 1. 1월 1일, 1초가 늘어난다!
Part 2. 세상에서 가장 정확한 시계
Part 3. 세상에 이런 시계가? 별별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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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현수랑 기자
  • 도움

    유대혁 시간센터장
  • 도움

    국립과천과학관
  • 도움

    대디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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