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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섭섭박사 실험실] 흔들린 콜라병을 안전하게 열어라!



해가 쨍쨍 나는 무더운 여름, 실험실에서 연구를 마친 섭섭박사님은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했어요. 시원한 콜라를 마실 기대에 부풀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에 있는 콜라병을 집어 들었지요.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콜라병이 손에서 미끄러지며 바닥에 퍽! 하고 떨어졌어요. 지금 뚜껑을 열면 분명 콜라가 흘러넘칠 텐데…. 섭섭박사님은 어떻게 해야 흔들린 콜라병을 안전하게 열 수 있을까요?





탄산음료가 담긴 병의 뚜껑을 열 때 나는 ‘치익!’ 소리를 들어 본 적 있을 거예요. 또한 탄산음료를 투명한 컵에 따르면 작은 공기방울들이 컵의 벽에 붙어 있는 것도 본 적 있죠?

주스와는 달리 탄산음료에서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바로 음료 안에 들어 있는 ‘이산화탄소’ 때문이에요.

우리가 탄산음료를 마시면 음료 안에 들어있는 수많은 이산화탄소 기포들이 입 안에서 한꺼번에 터져요. 기포들이 터지면 입 안 피부에 약한 충격을 주기 때문에 따끔따끔하는 기분이 든답니다.
 



음료 안에 이산화탄소를 녹이기 위해선 3기압이상의 높은 압력이 필요해요. 압력을 가해 이산화탄소를 꾹꾹 눌러 주면 액체 내부의 빈 공간으로 이산화탄소가 끼어들어가지요. 힘을 가해 억지로 이산화탄소를 집어넣고, 뚜껑을 닫아 압력을 유지시켜 놓은 게 바로 탄산음료랍니다.

탄산음료 속 이산화탄소는 불안정한 상태라 끊임없이 자기를 가두고 있는 음료에서 탈출하려고 해요. 그래서 뚜껑을 열어 압력이 낮아지면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며 ‘치익’ 소리가 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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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정한길 기자
  • 사진

    신수빈 기자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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