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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뉴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누리가 지구와 달 사진을 찰칵!

 

 

지난달 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새해를 맞아 우리나라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와 달 사진을 공개했어요. 다누리는 작년 8월 5일 달 탐사를 목표로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입니다.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 탐사와 달의 자기장 측정 등을 수행할 예정이지요. 3일 항우연이 공개한 사진은 총 4장입니다. 각각 작년 12월 24일, 28일, 31일 그리고 올해 1월 1일에 촬영했지요.


다누리는 작년 12월 17일 ‘달 궤도 진입기동’을 시작해, 26일 목표로 세운 달 임무궤도인 달 상공 100km에 진입을 성공했어요. 현재 다누리는 약 2시간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습니다. 달 궤도 진입기동이란 다누리를 달 임무궤도에 안착시키고 원활히 공전할 수 있게 다누리의 속도를 조정하는 작업입니다.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다누리는 달 표면 방향으로 카메라를 틀고 자세를 전환해 올해 1년간 달 표면을 탐사할 예정입니다. 먼저 1월 말까지 다누리는 탑재된 장비들의 성능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1월 16일 기준). 2월부터 다누리는 본격적으로 달 표면 및 영구음영지대●를 촬영하고, 달의 자기장 등을 측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주에서 인터넷을 연결하는 기술을 검증하는 등 과학 기술 연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지요.


이번에 다누리가 보낸 사진은 달 표면 관찰용 고해상도카메라(LUTI)를 이용해 촬영했어요. LUTI 외에도 다누리에는 영구음영지대를 탐사하는 섀도캠, 자기장 측정기, 우주인터넷 탑재체가 있지요. 앞으로 다누리는 LUTI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달 표면을 고해상도로 촬영해 우리나라가 2032년 쏘아 보낼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선정을 도울 예정입니다.

 

40쪽 과학동아천문대에서 다누리가 찍은 사진을 감상하세요!

 

●영구음영지대 : 태양 빛이 비치지 않아 온도가 약 영하 230℃에 달하는 춥고 어두운 지역.

 

 

2023년 0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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