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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2000종이 사라진다?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분류된 종은 약 200만 종이에요. 하지만 몇몇 학자들은 최대 1억 종이 살고 있다고 이야기해요. 이렇게 전문가들의 의견마저 엇갈릴 정도로 우리는 아직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물의 수를 정확히 알지 못해요.

하지만 지구상의 종 수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이 있어요. 지구상의 많은 생물들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는 거예요. 1년에 전체의 약 0.01~0.1%에 해당하는 생물들이 멸종되고 있거든요. 과학적으로 분류된 200만 종만 따져 봐도 1년에 200~2000종이 사라지고 있는 셈이랍니다. 특히 최근에는 양서류가 급격한 속도로 줄어들고 있지요.

하지만 이러한 멸종 속도는 추정일 뿐 정확한 건 아니에요. 그래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1964년부터 전세계의 야생 생물을 관찰해 어떤 지역에 얼마나 살고 있는지, 보전 상태가 어떤지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정리한답니다. 그 결과에 따라 매년 생물들을 7등급으로 분류해 발표하고 있어요. 가장 위험도가 낮은 것부터 관심필요종, 취약근 접종, 취약종, 위기종, 위급종, 자생지절멸종, 절멸종으로 나누는 거예요. 또 7등급으로 나눈 동물들의 목록을 ‘적색목록’이라고 하며, 특별히 관리한답니다.
 

2016년 1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 도움

    IUCN Red List,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
  • 도움

    오현경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
  • 도움

    장이권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 도움

    김산하 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
  • 일러스트

    오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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