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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못·친·소 지지자 중 10년째 <;어린이과학동아>;를 보신 분이 있다고 해요. 바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가족이랍니다. 이봉주 선수의 아들인 우석이와 승진이는 10년째 어과동의 매력에
빠져 있다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들어 봐요!

올해 10년째 어과동을 보고 계시네요. 대단해요~!


2007년에 제가 아이들과 함께 코엑스에서 열린 장난감 박람회에서 우연히 <;어린이과학동아>;를 처음 보
게 됐죠. 그땐 우리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강원도 삼척에 사는 조카들에게 보내 줄 마음으로 정기구독을 신청했죠. 그런데 제가 주소를 잘못 쓰는 바람에 그만 우리 집으로 책이 오기 시작한 거예요. 책을 받아본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보길래 그때부터 구독하게 됐답니다.

우연히 시작했는데, 계속 보게 된 이유가 있나요?


사실 처음엔 만화만 봤어요. 어과동에 나오는 만화는 모두 재미있잖아요. 하지만 꾸준히 보다 보니 점점
기사도 읽게 되더라고요.


저는 특히 생물과 관련된 만화와 기사가 재미있어요. 요즘 학교에서 배우는 생물 내용이 어과동에도 많
이 등장하거든요.

어과동에서 본 내용이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됐나요?


네. 요즘 방과후 활동 시간에 생물수업을 들어요. 생물의 내부 구조를 배우기도 하고, 간단한 실험을 하기
도 하는데 <;어린이과학동아>;에서 보던 것들이 많이 나와요. 또 어과동에서 한 번쯤 봤던 용어들을 배워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우석이와 승진이 둘 다 과학을 좋아해요. 학교 성적도 당연히 과학이 가장 좋고요. <;어린이과학동아>; 덕
분인 것 같아요. 저도 모르는 과학 용어들을 우석이와 승진이는 이미 알고 있더라고요.
 
<;어린이과학동아>;를 보는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어과동 덕분에 과학이 쉬운 것 같아요.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친구들이 있다면 어과동을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어요.


아주 오랜 시간 마라톤을 해 왔으니, 마라토너로서 어린이들에게 한 마디 전하고 싶어요. 제가 해온 마라톤과 과학 공부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요. 조금씩, 꾸준히 달리기 연습을 하며 갈고 닦은 실력이 마라톤 대회에서 빛을 발하듯, 어린이 친구들도 어과동을 보며 쌓아온 과학 상식이 언젠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