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 5명의 어과동 독자 기자와 매니저 리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초청을 받아 출동했어요. 어린이박물관에서 상설전시 ‘아하! 발견과 공감’과 어린이날 100회 특별전시 ‘모두가 어린이’에서 문화재 속 과학을 체험하고 과거와 현재의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를 관람했지요.
‘말 탄 사람 토기’가 주전자라고요?
독자 기자들과 매니저 리가 처음으로 찾은 건 ‘아하! 발견과 공감’ 전시실이에요. 엑스선으로 문화재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문화재 병원’, 세상을 바꾼 자연의 에너지 ‘불’,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 발명 ‘도르래와 톱니바퀴’ 등을 직접 체험했지요. 박연희 학예연구사님은 “이 전시는 사람들이 찾아낸 역사 속 중요한 발견을 새롭게 관찰하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어요. 문화재 병원에선 엑스선을 활용해 ‘말 탄 사람 토기’가 주전자라는 사실을 알아내는 전시 체험을 했어요.
이어서 어린이날 100회 ‘모두가 어린이’ 특별 전시도 방문했어요. 독자 기자들은 어린이의 얼굴을 어른으로 만들어 주는 얼굴 변신 사진기도 찍고, 화면에 내가 한 말이 나타나는 ‘너와 나, 이야기하자’도 체험하고, 시대별로 어린이들의 인기 선물도 알아봤어요. 이중 독자 기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건 ‘시대별 어린이들의 인기 선물’을 검색해 볼 수 있는 전시였어요. 옛날에는 아이스크림이 어린이날 선물로 가장 인기가 있었다는 사실에 김채윤 독자 기자는 “오늘 집에 계신 할머니께 진짜인지 물어 볼 것”이라며 신기해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