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갈릴레이가 천체망원경을 만들어 최초로 천체를 관측한 지 400년 되는 해예요. 당시 갈릴레이의 망원경은 지름 3.7㎝에 배율이 3배밖에 되지 않았지만, 오늘날 허블 우주 망원경을 비롯한 망원경의 발달에 큰 기초를 세운 사건이었지요. 미국항공우주국에서는 갈릴레이의 생일인 2월 15일을 기념해, 허블우주망원경과 스피처우주망원경, 찬드라 X선 관측망원경 등으로 찍은 나선은하 M101의 사진을 공개했어요. 갈릴레이가 살아 있다면 놀랍도록 발전한 우주망원경 성능에 깜짝 놀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