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서 다치면 상처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 따끔거리고 아프죠? 그런데 이젠 아픈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어요. 연세대 최강열, 정기양 교수팀이 상처가 더 빨리 아물도록 하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거든요.
피부에 상처가 나면 그 주변으로 혈구세포와 각질세포, 섬유아세포 등 다양한 세포들이 모여들어 신호를 주고받으며 피부를 다시 만들어내려고 해요. 그 중에서 ‘윈트신호’는 섬유아세포를 상처난 부분으로 이동시키고 콜라겐을 만들어 피부 재생을 돕죠. 그런데 이 과정에 ‘CXXC5’라는 단백질이 끼어들어 상처가 빨리 낫는 것을 방해한답니다.
연구팀은 방해자인 CXXC5가 끼어들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해 상처 치유 속도를 높였어요. 실험용 쥐의 상처에 바른 결과, 원래 쓰고 있던 상처 치유제보다 2배 정도 더 빨리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또 기존의 치료제들은 생산 과정이 번거로워 비쌌어요.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치료제는 쉽게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 비용을 수십 배 낮출 수 있을 거라고 해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개발한 물질을 2~3년 안에 실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피부에 상처가 난 모습(위)과 아문 뒤의 모습(아래). 상처 주변으로 혈구세포, 섬유아세포 등 다양한 세포가 모여 상처를 낫게 한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513/C201513N005_img_99.jpg)
피부에 상처가 나면 그 주변으로 혈구세포와 각질세포, 섬유아세포 등 다양한 세포들이 모여들어 신호를 주고받으며 피부를 다시 만들어내려고 해요. 그 중에서 ‘윈트신호’는 섬유아세포를 상처난 부분으로 이동시키고 콜라겐을 만들어 피부 재생을 돕죠. 그런데 이 과정에 ‘CXXC5’라는 단백질이 끼어들어 상처가 빨리 낫는 것을 방해한답니다.
연구팀은 방해자인 CXXC5가 끼어들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해 상처 치유 속도를 높였어요. 실험용 쥐의 상처에 바른 결과, 원래 쓰고 있던 상처 치유제보다 2배 정도 더 빨리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또 기존의 치료제들은 생산 과정이 번거로워 비쌌어요.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치료제는 쉽게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 비용을 수십 배 낮출 수 있을 거라고 해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개발한 물질을 2~3년 안에 실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피부에 상처가 난 모습(위)과 아문 뒤의 모습(아래). 상처 주변으로 혈구세포, 섬유아세포 등 다양한 세포가 모여 상처를 낫게 한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513/C201513N005_img_9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