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 노아의 방주가 떴다는 속보입니다. 지금 북극엔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노아의 방주가 만들어졌다는 현장에 가까워지자 뭔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과연, 저 앞에 보이는 게 정말 노아의 방주일까요? 직접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아의 방주라고 불리는 분이 당신인가요? 그런데 배처럼 보이지는 않는군요.
사람들이 흔히 노아의 방주라고 부르는 게 바로 나, ‘운명의 날 저장소’랍니다. 지구에 대재앙이 닥칠 경우를 대비해 식물 종자를 보관하는 저장소로, 북극점에서 1000㎞ 떨어진 북극해의 스발바르 섬에 세워졌답니다.
아, 그래서 성서에 나오는‘노아의 방주’라고 불리는 거로군요. 그럼 얼마나 많은 식물의 종자를 보관하고 있는 건가요?
지난 2월 26일, 스발바르 섬 지하 130m에 문을 열면서 우선 25만 종의 종자 샘플이 저장되었어요. 앞으로는 450만 종에 이르는 지구의 주요 작물 대부분을 보관하게 될 거예요.
와우! 그러기 위해서는 시설이 무척 잘 갖춰져 있어야겠군요. 저장소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27x10m의 큰 방 세 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곡물 종자들은 영하 18℃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되는 데, 혹시 냉동장치가 고장나도 괜찮아요. 이 곳
의 온도는 영하 3.3℃ 이상 올라가지 않는 영구 동토층이거든요. 게다가 리히터 규모 6.2의 지진에도 끄떡없고, 핵 공격이나 운석 충돌 등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답니다.
지구 미래를 담는 곳이니 만큼 정말 기술이 뛰어나군요. 그런데 이 곳은 누가 관리하게 되나요?
우선 많은 돈을 투자한 노르웨이 정부가 소유하게 되고, 관리도 할 거예요. 하지만 저장된 종자에 대해서는 그 종자를 제공한 나라가 소유권을 갖게 된답니다.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계속해서 종자를 보낼 계획이지요. 한 알의 작은 씨앗이 미래에는 지구를 살리는 커다란 생명력이 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실 제가 쓰일 일은 없었으면 해요. 저도 지구 최후의 날이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거든요.
노아의 방주라고 불리는 분이 당신인가요? 그런데 배처럼 보이지는 않는군요.
사람들이 흔히 노아의 방주라고 부르는 게 바로 나, ‘운명의 날 저장소’랍니다. 지구에 대재앙이 닥칠 경우를 대비해 식물 종자를 보관하는 저장소로, 북극점에서 1000㎞ 떨어진 북극해의 스발바르 섬에 세워졌답니다.
아, 그래서 성서에 나오는‘노아의 방주’라고 불리는 거로군요. 그럼 얼마나 많은 식물의 종자를 보관하고 있는 건가요?
지난 2월 26일, 스발바르 섬 지하 130m에 문을 열면서 우선 25만 종의 종자 샘플이 저장되었어요. 앞으로는 450만 종에 이르는 지구의 주요 작물 대부분을 보관하게 될 거예요.
와우! 그러기 위해서는 시설이 무척 잘 갖춰져 있어야겠군요. 저장소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27x10m의 큰 방 세 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곡물 종자들은 영하 18℃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되는 데, 혹시 냉동장치가 고장나도 괜찮아요. 이 곳
의 온도는 영하 3.3℃ 이상 올라가지 않는 영구 동토층이거든요. 게다가 리히터 규모 6.2의 지진에도 끄떡없고, 핵 공격이나 운석 충돌 등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답니다.
지구 미래를 담는 곳이니 만큼 정말 기술이 뛰어나군요. 그런데 이 곳은 누가 관리하게 되나요?
우선 많은 돈을 투자한 노르웨이 정부가 소유하게 되고, 관리도 할 거예요. 하지만 저장된 종자에 대해서는 그 종자를 제공한 나라가 소유권을 갖게 된답니다.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계속해서 종자를 보낼 계획이지요. 한 알의 작은 씨앗이 미래에는 지구를 살리는 커다란 생명력이 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실 제가 쓰일 일은 없었으면 해요. 저도 지구 최후의 날이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