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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장력으로 물방울이 송알송알

창가에 놓아 둔 페트병 안에 물방울이 송알송알 맺혔습니다. 아마도따뜻한햇살을받은페트병안의물이수증기가 되어 소풍을 떠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뚜껑이 닫혀 있어서 페트병 안에서 물방울로 다시 남게 되었어요. 수증기들이 모여 다시 만들어진 물방울을 보면 마치 구슬처럼 둥급니다. 이것은 표면장력 때문이지요. 표면장력은표면에서표면적을가장작게하려는힘입니다. 물분자들은서로당기는힘을가지고있는데, 표면에 있는 물분자는 공기와 맞닿아 있어서 물속에 있는 물분자에 비해 그 힘이 반 밖에 안 됩니다. 그 대신 생기는 것이 표면장력이지요. 표면을 작게 하려는 힘으로 자꾸 오그라들려하니 그 모습은 점점 둥글게되는 것이지요. 표면장력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방울이 풀잎에 둥글게 붙어있게 해주며, 소금쟁이가 물속에 가라앉지않도록 해 준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남을 도와 주는 표면장력,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과학의 원리가 꼭꼭 숨어 있답니다.

2005년 1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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