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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썰렁 홈즈는 자신만의 특별한 피서(?)를 즐기기로 했다. 바로 미국 뉴욕의 유명한 국제공항인 JFK공항에서 테러범을 감시하는 경비대장의 역할을 맡은 것이다. 사실 얼마 전 공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편지가 왔다는 것.
썰렁 홈즈는 테러범을 찾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갔다. 공항 시설과 여러 가지 경비 시스템을 둘러본 썰렁 홈즈는 본격적으로 테러범을 찾기 시작하는데….과연 썰렁 홈즈는 테러범을 찾아 낼 수 있을까? ‘어린이과학동아’친구들도 썰렁 홈즈가 테러범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 주도록 하자.

mission 1 가장 훌륭한 수색견은?

테러범을 찾기 위해 맨 먼저 한 일은 가장 훌륭한 수색견을 선발하는 것이었다. 개는 인간의 후각보다 만 배, 청각은 40배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테러범을 찾아 내는 데 훌륭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썰렁 홈즈는 여섯 명 중에 세 사람에게 무기를 나눠 주고 수색견에게 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아 내도록 했다. 전세계의 유명한 수색견이 모두 모인 가운데, 최종 선발된 네 마리의 수색견. 그 중에
서 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정확하게 찾아 낸 수색견 한 마리가 있었다. 과연 몇 번 수색견일까? 무기를 가진 사람의 옷을 물어 뜯은 수색견이 최고의 수색견으로 뽑힌다.
 
mission 2 진짜 여권은 어떤 것?

공항을 감시하던 썰렁 홈즈는 희한한 일을 당하게 되었다. 어떤 가방에서 똑같은 사람의 여권이 다섯 개나 발견이 된 것. 분명 이 중에 하나만 진짜고 다른 네 개의 여권은 모두 가짜다. 그 여권의 주인은 아주 유명한 테러리스트인 ‘아흐 불살라’로 특수 경찰은 이 사람의 여권 원본을 복사한 복사본을 가지고 있었다. 원본의 복사본과 다섯 개의 여권을 비교하여 어떤 것이 진짜고, 어떤 여권이 가짜인지 찾아보도록 하자.
 
mission 3 엑스레이로 무기를 찾아 내라!

가짜 여권을 찾아 낸 썰렁 홈즈는 공항의 가장 유명한 감시 시스템인 엑스레이 투시장비를 이용해서 다른 가방들도 수색하기로 했다. 엑스레이 투시장비는 물체에 엑스레이를 쏘아서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으로 가방을 열지 않고도 가방 안에 들어 있는 물체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만든 장치다. 과연 어떤 가방에 무기가 숨겨져 있는지 엑스레이 투시장비로 찾아 내 보도록 하자.
 
mission 4 시한폭탄을 제거하라!

가방을 수색하던 썰렁 홈즈는 마침내 폭발물을 찾아 냈다. 그런데 이 폭발물은 정해진 시간 뒤에 폭발하게 되어 있는 시한폭탄이었던 것이다. 썰렁 홈즈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8분 37초. 이 시한폭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폭탄에 붙어 있는 전선을 잘라 내야 한다. 긴박한 상황. 썰렁 홈즈는 과연 어떤 전선들을 잘라 내야 할까?

<;이 폭탄을 제거하려면 다음의 조건을 따라야 한다.>;
1. 5의 배수가 되는 전선을 자르면 안 된다.
2. 빨간색 전선을 자르면 안 된다.
3. 24의 약수 중 짝수는 자르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