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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넷엑스플로 어워드’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과학자가 개발한 웨어러블 발전장치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어요. 이 시상식은 해마다 세계 전문가와 기업인 200여 명이 에너지, 환경,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세상을 바꿀 만한 기술을 투표해 뽑는답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기술은 조병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웨어러블 발전 장치’예요. 체온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유리섬유인데, 이 섬유로 만든 옷을 입으면 옷 안팎의 온도차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 수 있어요.

연구팀은 현재 시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에는 상용화가 가능할 거라고 밝혔답니다. 이 옷을 실제로 입고 다닐 수 있게 된다면 옷 주머니에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휴대전화와 MP3를 충전할 수 있을 거예요.

한편 넷엑스플로 어워드에서는 이 기술 외에도 스마트젓가락(중국)과 에볼라 확산방지 앱(나이지리아), 초소형 성분분석기(이스라엘) 등이 상을 받았답니다.
 
KAIST 조병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워어러블 발전 장치’. 자유자재로 휠 수 있어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다.

2015년 0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정아 기자
  • 사진

    위키미디어, 국립중앙과학관, KAIST
  • 조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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