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쿵쿵쿵~! 약 2억 20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 중생대에 가장 번성했다가 멸종한 공룡의 발걸음이 되살아났어요.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와 아르헨티나의 공동 연구팀이 아르헨티나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공룡 ‘아르젠티노사우루스’의 뼈를 3차원으로 스캔한 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걸음걸이를 재현했답니다. 아르젠티노사우루스는 몸길이가 40m나 되고 몸무게도 80톤 정도 나가는 거대한 4족 보행 공룡이에요. 데스크탑 컴퓨터가 3만 대나 필요할 정도로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정교한 프로그램으로 재현한 결과, 아르젠티노사우르스가 이동하는 속도는 초속 2m, 시속으로 바꾸면 7.2㎞ 정도라고 해요.
실제로 있는 뼈를 바탕으로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한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연구팀은 브론토사우루스나 트리케라톱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같은 유명한 공룡의 움직임도 차례차례 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답니다.
지난 11월 3일은 ‘만화의 날’이었어요. 이 날, ‘어린이과학동아’에 과학뉴스 만화를 연재하는 조주희 작가님이 조선시대 흡혈귀를 그린 ‘밤을 걷는 선비’(글 조주희, 그림 한승희)로 ‘오늘의 우리만 화상’을 수상하셨답니다. 작가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