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어요. 여덟 가지 색이 아름다운 여름철새 팔색조가 주인공이지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경남 남해군 금산지구에서 멸종위기종인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어요. 팔색조는 여름철새로 새끼를 낳아 기르기 위해 매년 5월경 우리나라를 찾지요. 숲속의 어두운 바위틈이나 바위 위에 둥지를 틀고 알을 4~6개 낳아요. 이번에 찾은 둥지도 어둡고 습기가 많은 숲속 돌무더기 위에 있었답니다.

팔색조는 최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할 만큼 숫자가 줄어들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제주도가 아닌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지요. 그런데 2010년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1쌍을 처음 발견한 뒤, 3년이 지난 지금은 적어도 10쌍이 넘는 팔색조 무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답니다. 남해를 찾은 팔색조가 새끼를 잘 키워서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3년 1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은영 기자
  • 사진

    동아일보 외

🎓️ 진로 추천

  • 환경학·환경공학
  • 생명과학·생명공학
  • 도시·지역·지리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