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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에이지’의 유쾌한 친구들이 돌아왔어요. 이번에는 우주에서 날아오는 위험을 막아야 해요!
도토리를 찾으려던 스크랫이 빙하 깊숙이 묻힌 우주선을 작동시키는 바람에 태양계가 뒤흔들려 버렸거든요. 과연 스크랫과 친구들은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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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달이 멈추면 바닷물도 멈춘다?
스크랫이 타고 간 우주선은 태양계에 있던 천체들을 차례로 박살내요. 이 때문에 지구에는 작은 소행성 파편들이 쏟아지고, 바다의 밀물과 썰물이 함께 멈추어 버리게 되지요.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달이 지구의 중력에 붙잡혀 있는 것처럼, 달의 중력도 지구를 끌어당기고 있어요. 지각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바닷물이 더 큰 영향을 받지요. 달이 끌어당기는 지점에서는 바닷물이 달쪽으로 끌려가 솟으면서 밀물이 생기고, 상대적으로 달의 영향을 덜 받는 쪽에서는 바닷물이 줄어들면서 썰물이 만들어져요. 밀물과 썰물은 약 12시간 24분 간격으로 교차되면서 일어나지요.
그런데 <;아이스 에이지>; 속에서는 스크랫이 달 궤도를 바꿔 버려요. 그 결과로 달이 지구를 끌어당기는 힘이 사라지자, 밀물과 썰물도 함께 멈춘 거랍니다.
둘. 크레이터는 소행성의 비밀을 안다?
똑똑한 지도자 벅은 운석 구덩이인 ‘크레이터’를 찾으러 떠나요. 예전에 소행성이 충돌한 흔적을 연구하면 지금 날아오는 소행성을 막을 방법을 알 수 있다는 거지요.
실제로 크레이터를 연구하면 소행성 충돌 당시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어요. 올해 5월, 영국지질연구소가 이끄는 국제공동 연구팀이 유카탄 반도 아래의 칙술루브 크레이터를 조사하기 시작했어요. 이 지역은 6500만 년 전에 지름 10km의 소행성이 충돌한 곳으로, 지금은 땅 속 지층 깊숙이 크레이터가 숨겨져 있지요.
연구팀은 약 2주간 작업한 결과 1500m 깊이까지 땅을 뚫고, 기둥처럼 층층이 쌓인 암석 표본을 꺼낼 수 있었어요. 연구팀은 앞으로 이 암석 표본을 조사해 충돌 당시에 얼마나 큰 에너지가 얼마나 많은 암석을 공중으로 솟아오르게 했는지 알아낼 예정이예요.
스크랫과 친구들은 태양계를 바로잡고, 소행성을 막을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아이스 에이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7월 21일,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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