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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년 동안 갇혀 산 미생물 발견

생명체는 어떤 극한 환경에서까지 살 수 있을까요? 최근 남극에 있는 호수에서 다양한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어요. 남극 얼음 속에 갇혀 있는 비다 호는 수온이 영하 13℃로 매우 춥고 염분도 일반 바다보다 여섯 배나 높답니다. 산화질소와 탄소화합물의 농도가 높고, 철 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어 물 색깔도 빨갛지요. 또 약 2800년 동안 18m짜리 얼음에 덮여 있어서 산소가 잘 통하지 않고 매우 어두컴컴해요.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와 크리스천프리첸사막연구소 과학자들은 이 호수 얼음을 분석한 결과 놀랍게도 다양한 미생물 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연구팀은 호수 바닥에 쌓인 유기물들과 물 사이에 화학반응이 일어나 미생물들이 자라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생겼다고 추측했어요. 또 미생물의 대사가 무척 느려서 앞으로도 수천 년 동안 호수 생태계가 유지될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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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정아 기자
  • 기타

    조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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