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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어과동 캐릭터 총출동 응답하라 2020

여러분, 안녕하세요! ‘황심장’입니다. 2020년 미래에 다녀온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황심장에 이들을 모두 초대했습니다. 아~! ‘어린이과학동아’의 인기캐릭터들이 어과동 탄생 8주년을 기념해 8년 뒤 2020년 미래에 다녀온 거군요. 열혈과학선생 붐, 녹색전사 에코, 구리구리발명왕, 꿈꾸는 아인슈타인처럼 그동안 등장했던 만화 캐릭터가 총출동한 셈이네요. 황심장에서 이들이 경험한 2020년을 어린이과학동아 독자들에게만 보여 줄게요. 미래가 어떨지 궁금하죠? 그럼 채널 고정~!


 


대한민국 우주로 가다!
우리나라가 쏜 달 탐사선이 달 궤도에 올랐을 때는 정말 짜릿했죠. 2025년에는 우리나라 로켓으로 달에 직접 가고요. 태극기가 펼쳐진 달의 모습,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나요?



2020년 우리나라는 우주개발을 본격적으로 해요. 나로우주센터에서 두 번째 한국형발 사체인 KSLV-Ⅱ 로켓을 개발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 화성에서 가져온 토양에 심은 코스모스가 꽃을 피웠어요.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과 공동으로 화성탐사에도 참여한답니다. 지난달에는 다이아몬드와 루비, 사파이어 같은 귀금속이 많은 소행성도 발견했대요. 수많은 소행성이 모여 있는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서 발견한 거지요. 그런데 지름이 10km나 될 정도로 엄청 커요. 어떻게 이 소행성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지금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는데,혹시 좋은 생각이 있다면 저한테만 살짝 알려 주세요. 저녁 뉴스에는 최근에 발사한 기상관측위성 2호 덕에 태풍과 홍수, 산사태 같은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가 50%나 줄었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유전자 정보, 맞춤의학 시대 열다!

하하하, 병원에 있어도 웃음이 나오네요. 미래생명공학 기술을 만나니 금방이라도 다 나을 것 같거든요. 2020년에 가장 놀라운 사실은 자신의 유전자 특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거예요. 혈액형처럼 말이죠. 제 유전자는 똑똑하고, 멋지고….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니 냐고요? 하하. 유전자 정보는 개인의 잠재 능력이나 특성을 객관적인 판단으로 바꿨어요. 우리반 학생들도 개인 유전자 정보에 맞춰 조금씩 다른 방법으로 공부와 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유전자 정보 덕분에 맞춤의학도 가능해졌답니다. 2012년에는 감기에 걸렸을 때 대부분 같은 약을 먹었어요. 하지만 2020년에는 같은 감기라도 개인마다 몸의 특성이 다르므로 다른 약을 먹는답니다. 저한테 딱맞는 약을 먹기 때문에 더 빨리 건강해질 수 있어요. 아주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나노기술 덕분에 정밀 기기가 없으면 확인하기 어려웠던 질병도 이제는 쉽고 빨리 찾아내요. 제 병도 나노기술로 알아내 이렇게 치료받고 있죠. 요즘은 줄기세포 기술로 혈액을 만들어 수혈을 받지 않아도 된대요. 심장, 콩팥과 같은 장기도 줄기세포로 재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네요.



라이프스타일 바꾸는 디스플레이
2020년에 왔더니 좋은 게 한 둘이 아니에요. 외국 친구와 홀로그램으로 화상통화도 할 수 있고 집에서도 산이나 바다 로 놀러간 기분을 느낄 수 있거든요. 이게 다 미래 정보통신 기술 덕분이래요




 







 
손목시계 모양을 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장치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화상통화를 할 수 있어요. 파르테논 신전을 보러 그리스에 간 이탈리아인 친구 발로똥차와 이렇게 화상통화도 할 수 있죠. 어떻게 이탈리아 친구와 말하냐고요? 어느 나라 말이 든 통역해 주는 만능통역기가 있거든요. TV에도 이 장치가 있어 전 세계 TV를 맘껏 볼 수 있죠. 아참 거실 벽은 언제든지 디스플레이 장치로 변해요. 벽에 설치해 놓은 디스플레이 장치는 TV 프로그램을 보여 주거나 인터넷을 할 수 있게 해 줘요. 안경 없이 3차원 입체 영상도 볼 수 있고요. 유리창에는 디스플레이 장치가 결합돼 있어요. 창문을 닫아 놓을 때는 유리창을 원하는 풍경 으로 바꿀 수 있거든요. 도시에 있어도 창을 보면 별장에 놀러간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답니다.



지구를 지키는 클린에너지 시대
갈수록 전기와 배터리 사용이 많이 늘어날 거래요. 그런데 전기를 만들 때 이산화탄소 를 내뿜는 석유 같은 화석연료를 많이 쓴답니다. 그만큼 지구 환경이 나빠지는 셈이죠. 다행히 2020년에는 지구가 건강할 수 있도록 에너지 생산 방법이 바뀌고 있어요.


 





 



2020년은 클린에너지 시대랍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더라도 기존보다 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야 해요.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 같은 신재생에너지가 환경에 좋지만 경제성이 낮아 현실적으로 클린에너지를 선택했죠. 2012년에는 언제 어디서 얼마나 전기를 쓸지 몰라 실제 사용량보다 많이 전기를 생산했대요. 하지만 2020년에는 스마트그리드를 적용해 필요량만큼만 생산해요. 그만큼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었죠. 신재생에너지도 부쩍 늘었어요.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로 전체 전기에너지의 5%, 영국은 풍력발전만으로 30%를 생산하고 있어요. 2035년에는 신재생에너지가 전 세계 에너지 40~50%를 담당할 거래요. 많은 가정과 회사가 유리창에 태양광 필름을 붙이거나 태양광발전을 할 수 있는 스마트윈도우로 바꾸고 있어요. 유리창으로 태양광발전을 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가 전기를 생산하는 전기프로슈머가 되고 있답니다. 프로슈머는 소비자가 생산도 한다는 뜻이에요.


로봇과 얘기하고 무인자동차를 타다
2020년은 사람 없는 세상이나 다름없어 보여요. 로봇과 무인자동차가 사람을 대신해 주거든요. 기계가 스스로 알아서 사람을 돕는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요. 저도 숙제를 맡기려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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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없는 무인자동차 뒷좌석에 어린이를 태우고 집으로 가고 있어요. 2012년에 20~30m 정도 오차가 있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2020년에는 20~30㎝ 정도 수준으로 정교해져 GPS를 이용한 무인운전이 가능해졌답니다. 2020년이 되면 간단한 일은 사람 대신 로봇이나 기계가 대신해요. 로봇에게 일을 맡긴 사람들은 로봇을 관리하거나 더 가치있는 일을 해요. 길에서도 로봇을 만날 수 있어요. 안내로봇이 저 보고 독특하게 생겼다고 하네요. 하지만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로봇이 나오려면 배터리와 인공근육, 지능이 훨씬 더 발전해야 한대요. 전자회로와 센서,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같은 다양한 전자재료를 마치 신문을 인쇄하듯 유연한 종이나 필름 위에 인쇄하는 기술이 쓰이기 시작해요. 제작공정이 단순하고 저렴해 인기라고 하네요.



2020년 이공계가 뜬다!
게당케 케당케 인! 2020년은 후기정보화시대로 의식기술과 뇌과학, 인지과학 같은 분야가 주목받고 있어요. 여기에 나노와 바이오가 융합하는데, 융합 기술은 모두 과학에서 시작된답니다. 2020년에는 이공계학문이 인기가 높아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니 8년 뒤도 많이 변할 거예요. 2020년 미래가 실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하지만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이 관심을 주는 기술 일수록 빨리 만날 테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지금까지 황심장 의 나은서, 황당맨이었습니다. 다음 호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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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응서 기자
  • 사진

    박응서 기자
  • 도움

    박현섭 그룹장
  • 도움

    송유진 책임연구원
  • 도움

    이상철 센터장
  • 도움

    채연석 연구위원
  • 도움

    최문영 실장
  • 하원규 팀장
  • 진행

    임성훈
  • 김민재
  • 박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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