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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잔뜩 낀 도로에서는 앞차나 뒤차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 보이지 않아 위험해요. 사고가 났어도 보이지 않아 뒤에 오는 차들이 잇따라 부딪히는 경우도 있죠.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과학자들이 안개 낀 도로에서 차를 따라가며 불을 밝히는 ‘안개도로 운전자 안전유도 시스템’을 개발했어요. 이 시스템은 안개가 끼었거나 비가 내릴 때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먼 거리(시정거리)를 측정해요. 적외선을 양쪽 에서 쏜 뒤 두 빛이 부딪혀 흩어지는 정도를 측정하면 거리를 잴 수 있어요. 안개가 심할수록 빛이 더 많이 흩어지거든요. 그리  자동차가 지나가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해요. 만약 시정거리가 200m보다 짧다면 시스템은 안개등을 켠답니다.
전문가들은 안개등을 30m 간격으로 설치해 자동차가 지나갈 때마다 켜지도록 설계했어요. 이렇게 하면 안개가 자욱하더라도 앞차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이 시스템은 안개가 자주 끼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제주 평화로 2㎞ 구간에 설치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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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정아 기자
  • 기타

    조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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