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까르이까르이 헤까르이~.
버터를 먹어서인지 혀가 꼬인 헷갈리나야. 요즘 헷갈리는 과학 상식을 묻는 친구들이 많아져 신이 난다고! 오늘은 또 뭘 헷갈리게 해 줄까?
깔깔깔~.
 
버터
사람들은 약 5000년 전부터 버터를 만들어 먹었어요. 동물성 기름인 우유 지방을 굳혀서 만든 버터는 유지방과 수분, 단백질 등으로 이뤄져 있죠. 풍부한 맛을 지닌 버터는 팝콘이나 빵, 케이크 같이 굽거나 볶는 음식의 맛을 내는 데 널리 사용해요. 고체 덩어리지만 32℃가 넘으면 녹아서 액체가 되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야 해요. 또 냄새를 잘 흡수해 냄새가 나는 음식이나 물건과 같이 두면 안 좋답니다. 보관을 잘못하면 곰팡이가 잘 생겨요.


 
마가린
버터를 먹는 사람이 늘면서 19세기에 버터를 대신할 식품이 필요해졌어요. 그래서 마가린을 발명했답니다. 프랑스 화학자 메주 무리에가 1873년 인공 버터인 마가린 특허를 얻었죠. 옥수수나 콩, 야자에서 얻은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마가린은 생김새나 맛이 버터와 비슷해요. 하지만 버터보다 쉽게 많이 만들 수 있어 가격은 더 싸죠. 발효유를 넣어 맛도 조절할 수 있어 버터보다 쓰임새는 더 다양해요. 또 비타민 A와 비타민 D 같이 버터에 없는 영양분도 들어있어요.


 

버터와 마가린, 어떤 것이 더 좋을까?

버터와 마가린은 열량과 지방이 거의 같을 정도로 서로 많이 비슷해요. 그러나 버터는 마가린보다 맛이 더 풍부하고 좋아요. 하지만 많이 먹으면 뚱뚱해지거나 혈관이 막히는 병에 걸릴 수 있는 콜레스테롤이 많답니다. 그럼 마가린이 더 좋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마가린에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트랜스지방이 많거든요. 서로 장단점이 있는 셈이죠. 전문가들은 버터나 마가린, 둘 다 많이 먹으면 뚱뚱해지거나 혈관이 막히는 병이 생긴대요. 어떤 것을 먹느냐보다 적당히 먹는 게 중요한 거예요.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2년 0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응서 기자

🎓️ 진로 추천

  • 식품학·식품공학
  • 생명과학·생명공학
  • 화학·화학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