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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1기 명예 주니어 앰배서더가 탄생했어요! 정성껏 지원서를 작성해 준 ‘어린이과학동아’ 독자 30명이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의 주니어 앰배서더로 선발됐답니다. 지난 9월 2일엔 선발된 명예 주니어 앰배서더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됐어요. 어린이 문화대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뭘까요? 저와 함께 현장으로 가 보시죠

외국 문화대사들의 영상 편지

“친구들에게 어떻게 외국 문화를 알리면 좋을까?” 한자리에 모인 명예 주니어 앰배서더 친구들은 외국 문화를 배우고 알리고자 하는 의욕에 들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불이 꺼지고, 하얀 스크린에 조명이 들어왔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문화대사의 축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어린이 문화대사가 된 친구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요! 더구나 많은 친구들이 영국에 관심을 갖고 있다니 정말 기뻐요. 영국은 굉장히 흥미로운 곳이랍니다. 친구들은 앞으로 한국과는 다른 영국의 역사와 정치,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문화를 배우게 될 거예요. 주니어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 다른 점을 배우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랄게요!"
롤란드 데이비스 (주한 영국문화원장)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배울 기회를 갖게 된 어린이 친구들 모두 축하해요! 이 기회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질 거예요. 이탈리아는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독특한 문화가 만들어진 곳이랍니다. 그 중에는 르네상스처럼 이탈리아의 문화가 유럽에 큰 영향을 미친 적도 있어요. 열린 마음으로 우리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길 바랍니다."
마테오 마르조토 (이탈리아 정부 관광청장)

"어린이 문화대사들에게 프랑스를 소개할 수 있게 되다니, 정말 기뻐요! 프랑스의 문화를 즐겁게 배우면서 이해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한국에 살고 있는 프랑스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그리고 언젠가 외국 여행도 해 보세요. 낯선 문화를 몸으로 느끼는 동안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열린 마음을 갖게 될 거예요!"
프레데릭 땅봉 (프랑스 관광청 한국지사장)

나는야 어린이 문화대사!

각국 문화대사들의 조언을 들은 뒤에는 아그레망 수여식이 진행됐어요. 아그레망(Agrement)은 다른 나라에 외교관을 보내기 전에 해당 국가에서 미리 동의를 받는 절차예요. 지식과 교양, 국제 예절 등 그 사람이 외교관의 자질을 갖추었는지 판단해서 인증해 주는 과정이랍니다.
주니어 앰배서더들은 진짜 외교관처럼 아그레망을 수여 받으면서 외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친구들에게 전하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그리고 문화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듣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김선호(경기 성남 운중초 6)

외국 문화대사들의 축하 인사를 받으니 앞으로 배울 것들과 명예 주니어 앰배서더로서의 활동이 더욱 기대돼요. 열심히 배워서 친구들에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기도 하고, 세계 곳곳에서 온 어린이들과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요!

오동건(대전 남선중 2)

저는 프랑스 주니어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비롯한 프랑스의 문화를 배우고 싶고, 프랑스 친구들을 만나면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도 소개해 줄 거예요!

강예주(서울용산국제학교 7)

저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함께 지내는 외국인 친구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울 기회가 적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제 친구들이 태어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싶어요!
 
잠깐! 나의 문화 리더십 지수는?

주니어 앰버서더들에게만 문화 리더십이 필요할까요? 문화 리더십은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덕목이랍니다.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도 아래 질문에 답해 보면서 나의 문화 리더십은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명예 주니어 앰배서더들은 앞으로 영국과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에 대해 배우면서 각 나라의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알리는 활동도 할 예정이에요. 우리나라의 추석처럼 세계의 다양한 명절이나 축제를 조사해서 기사로 쓰거나 친구들에게 소개할 거랍니다.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은 어떤 나라에 관심이 있나요? 좋아하는 나라의 문화를 조사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거나 친한 친구들에게 소개해 보세요. 문화대사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세계 다양한 문화를 잘 이해하고 바르게 전하는 사람들이랍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전하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도 멋진 문화대사가 되어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