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음식을 먹을 때, 맛과 영양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런데 음식에 얼마나 에너지가 들어 있는지도 아주 중요한 문제랍니다.
음식에 들어 있는 에너지를 ‘열량’이라고 해요. 열량의 단위는 ㎉(킬로칼로리)이며, 1㎉는 14.5℃의 물 1㎏을 15.5.℃로 올리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말한답니다.
섭취한 에너지가 활동하면서 쓰는 에너지보다 적으면 에너지 부족 상태가 돼요. 그러면 우리 몸은 이미 몸에 갖고 있던 체지방이나 근육 등을 분해해 부족한 에너지를 채워요. 그 결과 몸무게가 줄어들지요. 반대로 섭취한 에너지에 비해 쓰는 에너지가 적을 때에는 에너지게 남게 돼요. 그러면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몸에 쌓여서 비만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지요.
어렸을 때 비만인 사람 3명 중 1명은 20년 뒤에 어른이 된 뒤에도 비만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따라서 어릴 때부터 음식 속 에너지, 즉 열량을 적절하게 섭취해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열량이란, 먹는 열량과 몸에서 사용하는 열량이 균형을 이룬 것을 말해요. 물론 체중을 조금 줄이고 싶거나 늘리고 싶을 때는 이에 맞춰 열량을 조금 적게 먹거나 더 먹는 것도 필요하지요.
혹시 비만이 걱정인 친구들이 있나요? 그렇다면 무엇보다 간식에 신경을 써 보세요. 간식이 별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간식으로 먹은 열량을 쓰려면 생각보다 많은 운동을 해야 한답니다. 간식은 사람들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10~15% 정도만 되도록 먹는 것이 중요해요. 9~11세 어린이는 하루에 약 1800㎉(남자 1900㎉, 여자 1700㎉)가 필요한 에너지 양이니까, 간식으로 180~280㎉만 먹는 게 좋답니다
무심코 먹는 간식의 열량, 운동으로 쓰려면?
건강을 위해 꼭 지켜요
비만 예방을 위한 6가지 약속
과일이나 채소 많이 먹기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간식 적게 먹기
탄산음료 적게 먹기
아침, 점식, 저녁 꼭 챙겨먹기
규칙적으로 꼭 운동하기
간식 고를 때 영양표시 꼭 확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