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아!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왔어!
야호~! 민이 언니, 우리 멋지게 첫 취재를 해 보자! 그런데 물고
기를 보러 간다고 들었는데, 왜 바다로 가지 않는 거야?
그러게, 경기도 가평이면 산이 많은 곳이잖아. 중앙내수면연구
소? 이 곳에 진짜 물고기들이 있을까?
우선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 보자!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110/C201110N009_img_99.jpg)
민물고기가 궁금해!
평소에 물고기를 좋아해서 꼭 한번 키워 보고 싶었는데, 오늘 본다니 정말 기대돼! 그런데 사실 난 강이나 호수에 사는 민물고기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어.
나도 그래. 이 연구소에는 민물고기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는 분이 있을 것 같은데…. 어! 마침 저기 민물고기 박사님이 보여~!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 친구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민물고기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다고요?
네~. 평소에 민물고기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없었어요. 저희가 제대로 찾아온 건가요?
하하~, 잘 찾아왔어요. 이 곳은 중앙내수면연구소로, 전국 하천과 호수 등에 있는 생물들의 수를 늘리고,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구하는 곳이에요. 민물고기를 주로 연구하죠. 1999년에는 천연기념물 제190호인 황쏘가리의 생태계 복원에도 성공했답니다. 그럼 우선 재미있는 OX 퀴즈를 통해 민물고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정 답 ❶ - O, ❷ - O, ❸ - X, ❹ - O
어때요? 생각보다 문제가 어렵죠? 그럼 마지막으로 한 문제만 더 내 볼게요. 붕어와 잉어를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붕어
나 붕어는 지느러미를 빼고 몸의 가장 높은 곳인 체고가 높고, 수염이 없단다.
잉어
난 체고가 낮아 길고 날렵한 몸을 가졌으며, 또, 입 주위에 2쌍(4개)의 수염이 있지.
각양각색! 민물고기를 만나다!
우리나라에 사는 민물고기의 종류가 200여 종이나 된다니 놀라워요! 그리고 이제 붕어랑 잉어의 차이점은 확실히 알았어요.
그렇죠? 자~, 그럼 백문이 불여일견! 지금부터는 민물고기들을 직접 보러 가 볼까요? 아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민물고기들이에요. 이 밖에도 미호종개, 꼬치동자개, 열목어, 무태장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지요!
황쏘가리
쏘가리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알비노 현상에 의해 황금색을 띤다고 추정하고 있다. 몸길이는 20~40㎝.
어름치
몸표면에 검은 점이 있고, 자갈이 많은 큰 강에 산다. 구덩이를 파서 알을 낳고 모래와 자갈로 산란탑을 쌓는다.
열목어
몸 전체가 은색이며, 작은 반점들이 있다. 여름에는 차갑고 깊은 물속에, 가을과 겨울에는 얼음 밑에 산다.
민물고기 중에서도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사는 고유종이 있어요. 특히 칼납자루의 학명은 김치홍 박사님께서 직접 지으셨답니다
감돌고기
몸이 어두운 갈색인 감돌고기는 옆줄을 따라 검은 띠가 있고, 지느러미에도 두 줄의 검은 띠가 있다. 감돌고기 암컷이 꺽지가 산란한 바위벽에 알을 낳으면, 꺽지는 모두 자신의 알인 줄 알고 보호한다
쉬리
몸길이 10~15㎝로, 몸매와 빛깔이 아름다운 민물고기로 유명하다. 강 상류와 중류의 물이 맑은 곳에 살고, 바닥 가까이를 헤엄치다가 위협을 느끼면 바위 틈으로 숨는다. 5월 초~6월 중순에 알을 낳아 돌 밑에 알을 붙인다.
칼납자루
몸이 녹갈색을 띄며 큰 눈을 가졌다. 물풀이 많은 하천 하류나 얕은 시냇가에 작은 무리를 이루며 산다. 산란기가 되면 수컷 주둥이에 하얀 돌기인 ‘추성’이 생겨 암컷을 유인한다. 알은 민물조개 안에 낳는다.
우리나라 민물고기, 우리가 지키자!
어때요? 정말 예쁜 민물고기들이 많죠? 이런 민물고기가 우리나라에서 건
강하고 오래도록 살기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야 해요.
민물고기들이 사는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잘 보호해야겠어요!
맞아요. 그리고 다양한 개체를 보존하기 위해서 민물고기의 생태를 연구하는 것도 중요해
요. 이 곳에서는 물고기들이 먹는 사료를 개발하기도 하고, 민물고기의 생존율을 높여 개체를 늘
리기 위한 연구도 한답니다. 인공수정도 그 중 하나죠. 지금부터 명예기자 친구들이 직접 칼납자루의
인공수정을 도와 줘 볼까요?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110/C201110N009_img_04.jpg)
❶ 산란기의 암컷과 수컷을 작은 수조에 담아 준비한다.
❷ 20℃의 멸균된 물에 암컷의 산란관 위쪽을 살짝 눌러 알을 채집한다.
❸ 알이 담긴 물에 대고 수컷의 배를 살짝 눌러 뿌연 정액을 뿌린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110/C201110N009_img_05.jpg)
❹ 4~5회 정도 흔들어 주고 5분 동안 잘 보관한다.
❺ 스포이드를 이용해 샬레에 알을 옮긴다.
❻ 수정하고 2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이제 가족들과 강가에 놀러가서 민물고기를 보면 어떤 종류인지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종류의 민물고기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앞으로 민물고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속 공부할 거예요!
야호~! 민이 언니, 우리 멋지게 첫 취재를 해 보자! 그런데 물고
기를 보러 간다고 들었는데, 왜 바다로 가지 않는 거야?
그러게, 경기도 가평이면 산이 많은 곳이잖아. 중앙내수면연구
소? 이 곳에 진짜 물고기들이 있을까?
우선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 보자!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110/C201110N009_img_99.jpg)
민물고기가 궁금해!
평소에 물고기를 좋아해서 꼭 한번 키워 보고 싶었는데, 오늘 본다니 정말 기대돼! 그런데 사실 난 강이나 호수에 사는 민물고기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어.
나도 그래. 이 연구소에는 민물고기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는 분이 있을 것 같은데…. 어! 마침 저기 민물고기 박사님이 보여~!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 친구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민물고기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다고요?
네~. 평소에 민물고기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없었어요. 저희가 제대로 찾아온 건가요?
하하~, 잘 찾아왔어요. 이 곳은 중앙내수면연구소로, 전국 하천과 호수 등에 있는 생물들의 수를 늘리고,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구하는 곳이에요. 민물고기를 주로 연구하죠. 1999년에는 천연기념물 제190호인 황쏘가리의 생태계 복원에도 성공했답니다. 그럼 우선 재미있는 OX 퀴즈를 통해 민물고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110/C201110N009_img_01.jpg)
어때요? 생각보다 문제가 어렵죠? 그럼 마지막으로 한 문제만 더 내 볼게요. 붕어와 잉어를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붕어
나 붕어는 지느러미를 빼고 몸의 가장 높은 곳인 체고가 높고, 수염이 없단다.
잉어
난 체고가 낮아 길고 날렵한 몸을 가졌으며, 또, 입 주위에 2쌍(4개)의 수염이 있지.
각양각색! 민물고기를 만나다!
우리나라에 사는 민물고기의 종류가 200여 종이나 된다니 놀라워요! 그리고 이제 붕어랑 잉어의 차이점은 확실히 알았어요.
그렇죠? 자~, 그럼 백문이 불여일견! 지금부터는 민물고기들을 직접 보러 가 볼까요? 아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민물고기들이에요. 이 밖에도 미호종개, 꼬치동자개, 열목어, 무태장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지요!
황쏘가리
쏘가리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알비노 현상에 의해 황금색을 띤다고 추정하고 있다. 몸길이는 20~40㎝.
어름치
몸표면에 검은 점이 있고, 자갈이 많은 큰 강에 산다. 구덩이를 파서 알을 낳고 모래와 자갈로 산란탑을 쌓는다.
열목어
몸 전체가 은색이며, 작은 반점들이 있다. 여름에는 차갑고 깊은 물속에, 가을과 겨울에는 얼음 밑에 산다.
민물고기 중에서도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사는 고유종이 있어요. 특히 칼납자루의 학명은 김치홍 박사님께서 직접 지으셨답니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110/C201110N009_img_02.jpg)
몸이 어두운 갈색인 감돌고기는 옆줄을 따라 검은 띠가 있고, 지느러미에도 두 줄의 검은 띠가 있다. 감돌고기 암컷이 꺽지가 산란한 바위벽에 알을 낳으면, 꺽지는 모두 자신의 알인 줄 알고 보호한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110/C201110N009_img_03.jpg)
몸길이 10~15㎝로, 몸매와 빛깔이 아름다운 민물고기로 유명하다. 강 상류와 중류의 물이 맑은 곳에 살고, 바닥 가까이를 헤엄치다가 위협을 느끼면 바위 틈으로 숨는다. 5월 초~6월 중순에 알을 낳아 돌 밑에 알을 붙인다.
칼납자루
몸이 녹갈색을 띄며 큰 눈을 가졌다. 물풀이 많은 하천 하류나 얕은 시냇가에 작은 무리를 이루며 산다. 산란기가 되면 수컷 주둥이에 하얀 돌기인 ‘추성’이 생겨 암컷을 유인한다. 알은 민물조개 안에 낳는다.
우리나라 민물고기, 우리가 지키자!
어때요? 정말 예쁜 민물고기들이 많죠? 이런 민물고기가 우리나라에서 건
강하고 오래도록 살기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야 해요.
민물고기들이 사는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잘 보호해야겠어요!
맞아요. 그리고 다양한 개체를 보존하기 위해서 민물고기의 생태를 연구하는 것도 중요해
요. 이 곳에서는 물고기들이 먹는 사료를 개발하기도 하고, 민물고기의 생존율을 높여 개체를 늘
리기 위한 연구도 한답니다. 인공수정도 그 중 하나죠. 지금부터 명예기자 친구들이 직접 칼납자루의
인공수정을 도와 줘 볼까요?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110/C201110N009_img_04.jpg)
❶ 산란기의 암컷과 수컷을 작은 수조에 담아 준비한다.
❷ 20℃의 멸균된 물에 암컷의 산란관 위쪽을 살짝 눌러 알을 채집한다.
❸ 알이 담긴 물에 대고 수컷의 배를 살짝 눌러 뿌연 정액을 뿌린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110/C201110N009_img_05.jpg)
❹ 4~5회 정도 흔들어 주고 5분 동안 잘 보관한다.
❺ 스포이드를 이용해 샬레에 알을 옮긴다.
❻ 수정하고 2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이제 가족들과 강가에 놀러가서 민물고기를 보면 어떤 종류인지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종류의 민물고기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앞으로 민물고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속 공부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