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빛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기적의 안경!

 


안녕하세요? 기적의 안경 씨, 맞으세요?

네, 바로 제가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빛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기적의 안경입니다. 실제로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제 덕분에 빛을 보게 된 사례도 있어요. 미국의 바바라 캠벨 아줌마는 눈 안쪽에 시신경이 모여 있는 망막에 병이 생겨 20년 동안 앞을 볼 수 없었는데, 저를 이용해 빛을 볼 수 있게 됐답니다.

이야~, 굉장하군요!

칭찬해 주시니 쑥스럽네요. 아직은 제가 눈으로 보는 것처럼 완전히 세상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건 아니거든요. 보통 사람의 눈이 수백 만 개의 점으로 빛을 본다면, 저는 60개의 광점으로 빛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수준이랍니다. 아주 흐릿하게 세상을 보여 주는 셈이에요. 하지만 60
개의 광점으로도 눈앞에 누군가가 움직인다는 정도는 알 수 있답니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해요! 원리가 도대체 뭔가요?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먼저 눈 안쪽의 망막에 미세한 60개의 전극을 심는 수술을 해야 해요. 그런 뒤 안경을 쓰면 안경이 빛을 감지해서 망막의 전극에 빛 신호를 전달하지요. 전극에 전달된 빛 신호는 다시 시신경으로 전해져요. 시신경이 감지한 신호는 다시 뇌로 전달되고, 그
결과 빛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랍니다.

어서 앞을 볼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빛을 볼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저도 빨리 많은 사람들의 눈이 되고 싶어요. 하지만 저는 아직 무척 비싸답니다. 우리 돈으로 무려 1억 2000만 원 정도나 하거든요. 하지만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로 곧 더 잘 보이고 더 값싼 기적의 안경이 개발되겠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이 되어 활약할 저의 멋진 모습, 많이 기대해 주세요!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1년 0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어린이과학동아 편집부
  • 정준규

🎓️ 진로 추천

  • 의공학
  • 전자공학
  • 컴퓨터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