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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4일 오후 7시, 우주비행사 두 명이 화성에 첫발을 내딛었다는 놀라운 소식이 들려 왔어요. 그런데 진짜 화성에 간 것은 아니라고 해요. 바로 520일 동안 가상으로 화성을 다녀오는 마스500 프로젝트에서 화성에 도착한 거랍니다.
왜 이런 가상 실험을 하냐구요? 화성을 다녀오는 우주비행사들은 길이 20m에 폭이 4m밖에 안 되는 좁은 공간에서 520일을 지내야 해요. 이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미리 실험 해 보는 거지요. 이 가상 화성 비행에 참여한 우주비행사 6명은 520일 동안 우주선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우주음식만 먹으며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하게 돼요.
이 프로젝트는 2010년 6월 3일에 시작됐어요. 장장 8개월이나 걸려 화성에 도착한 것이지요. 우주비행사들은 2월 23일까지 가상으로 화성을 탐사한 뒤 돌아올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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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어린이과학동아 편집부
  • 기타

    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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