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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지저귀는 쥐가 탄생했어요. 일본 오사카대학교 생명공학대학원의 야기 다케시 교수팀이 새처럼 노래하는 쥐 100마리를 만들었답니다.
연구팀은 ‘진화 쥐 프로젝트’ 실험의 하나로, 일부러 쥐가 유전정보 물질인 DNA를 잘못 복제하도록 해서 돌연변이 쥐를 만들었어요. 그런 다음 돌연변이 쥐끼리 교배시켜 어떤 특성을 가진 자식 쥐가 태어나는지 관찰했지요. 새 소리를 내는 쥐는 돌연변이 가운데 우연히 발견된 것으로, 새 소리를 내는 쥐는 어미 쥐와 같은 특성을 가진 아기 쥐를 낳았어요. 새소리를 내는 특성이 자식에게도 유전이 된 거예요.
새처럼 노래하는 쥐와 일반 쥐를 함께 자라게 한 결과, 일반 쥐가 소리를 내는 방법도 변했어요. 일반 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찍찍’하는 초음파 소리를 내요. 하지만 노래하는 쥐와 같이 자란 일반 쥐는 초음파 울음소리를 적게 냈답니다. 연구팀은 돌연변이로 쥐의 겉모습만 바뀔 거라고 예상했는데 소리를 다르게 내서 깜짝 놀랐다고 해요. 그리고 앞으로 유전공학을 이용해 쥐를 더 진화시켜서 말하는 쥐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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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어린이과학동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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