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바닷속에도 새해가 찾아왔어요! 1월 1일, 용궁에서는 새해를 기념해 파티를 열기로 했어요. 그런데 파티에 불청객이 찾아올지도 모른대요. 불청객을 찾을 단서는 몸 속에 무시무시한 무기를 숨기고 있다는 것!
지금부터 몸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엑스선 촬영으로 파티를 망치려는 불청객을 찾아볼까요?
수상한 꼬리, 노랑가오리
흠~, 마름모꼴 모양에다 뾰쪽한 꼬리를 보니 왠지 수상한걸? 엑스레이
사진으로 살펴보니 머리와 몸통, 가슴지느러미가 하나로 합쳐진 특이한
모습이군. 하지만 몸 속에 감춘 특별한 무기는 없으니 통과!
알고 보면 순둥이, 까치상어
역시 악명 높은 상어가 범인일 거야. 흠~, 그런데
양쪽에 있는 다섯 쌍의 아가미 구멍 말고는 수상한 게
없잖아? 알고 보니 까치상어는 작은 물고기나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는 온순한 성격의 소유자!
날카로운 다리, 키다리게
날카롭고 긴 다리가 열 개나 되다니! 범인이 틀림 없어.
엥? 속이 비었잖아? 뭐라고? 키다리게는 자라는 동안
약 20번 정도 껍질을 벗는다고? 이건 키다리게가 벗어
놓은 껍질이군.
가면 뒤의 가시, 미인쥐돔
미인쥐돔? 예쁜 얼굴을 하고 있으니 착한
물고기일 거야.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앗!
꼬리에 날카로운 침을 숨기고 있잖아?
그래, 범인은 바로 미인쥐돔이었어
범인이 예쁘게 생긴 미인쥐돔이었다니! 역시 물고기도 외모로 판단
해서는 안 되겠어요! 바닷속 새해 파티를 방해하려는 불청객을 잡았으
니 이제 신나는 파티가 열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