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호가 11월 3일, 39번째 마지막 비행을 했어요. 디스커버리호는 지금까지 총 2억 3000만㎞를 이동하며 우주인 246명을 실어 날랐어요. 특히 1990년 4월에는 허블우주망원경을 성공적으로 우주에 올려놓는 등 다양한 임무를 해냈답니다.
미국항공우주국 나사는 디스커버리호를 한 번 우주로 보내는데 13억 달러(1조 4622억 원)가 필요할 정도로 비용이 너무 많이들고, 연료탱크에도 문제가 있어 마지막 비행을 결정했어요.
디스커버리호의 마지막 비행에는 특이하게 ‘로보노트2’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동행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윗몸만 있는 상태지만, 2011년 말쯤 온 몸이 완성되면 우주정거장 밖에서 유영하면서 청소를 하거나 우주인을 돕는 작업을 하게 된다고 해요.
나사는 새로운 유인 우주선 ‘오리온’을 개발 중이며, 2016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낼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