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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지 못해도 말할수있는 이유는?

사람은 말을 할 때 자신이 낸 소리를 들으면서 발음을 교정합니다. 그래서 흔히 듣지 못하면 말을 배울 수 없다고 알려져 있지요. 그런데 최근 소리뿐만 아니라 얼굴 근육, 혀, 기도의 움직임을 스스로 느끼면서 교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캐나다 맥길대학교 심리학과 데이비드 오스트리 교수팀은 말을 할 때 쓰이는 얼굴 근육을 방해할 수 있는 실험 장치를 만들었어요. 그리고는 20년 전 청력을 잃어 소리를 듣지 못하는 다섯 명을 모집해‘새스(sass)’나‘소(saw)’처럼 자음이 같고 입을 크게 벌려야 하는 단어를 수백 쌍 되풀이해서 발음하게 한 뒤, 턱근육의 움직임을 측정했지요.
실험 결과 참가자 모두는 실험장치가 발음을 방해하는 것과 반대로 턱을 당기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했지만 발음을 방해하는 작용을 느껴 스스로 교정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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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고선아 기자
  • 진행

    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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