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 화성 착륙 소식을 전해 왔던 화성탐사로봇 피닉스가 화성의 흙을 채취해 분석하는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처음에는 퍼 올린 화성의 흙이 분석 장비를 통과하지 못해 분석하는 데 실패했다고 해요. 그러다 지난 6월 11일 드디어 분석하는 데 성공했지요. 아래 사진은 6월 13일에 촬영된 것으로, 로봇팔이 화성의 흙을 퍼 올린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어요. 또 작은 사진(원)은 현미경으로 본 화성의 흙 표본 사진이고요. 붉은 화성의 흙 아래서 나온 흰색 물질이 보이나요? 혹시 얼음이 아닐까요? 계속해서 보내올 화성 소식이 더욱 기다려지네요.

